3월부터 꾸준히 미니벨로로 체력을 다져오다

더이상 일정 속도 이상을 낼 수 없는 상황에 제가 많이 답답했었나봅니다.

새 자전거 구입을 목표로 자전거 전문점 두세곳, 인터넷이나 페북 자전거 그룹 등

참고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알아보기 시작했었죠.

멀리 내다보면 자전거로 우리나라 한바퀴 돌아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

로드 쪽으로 알아보다 여전히 저질 체력인 현재의 모습을 생각하여

가까운 바이키 매장의 크루CTR 3.0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종 결정을 내렸어요.

미니벨로로 달리던 습관대로 달리니 19~20 정도되던 평속이

25~26정도로 훌쩍 뛰어올라 기분은 좋았지만, 자전거 길에 걸어다니거나

뜀박질하는 분들이 많아 처음 한두번만 기분내고 지금은 안전에 유의하되

거리와 전체 주행 시간을 조절하는 것으로 타고 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를 지나 가양대교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타게 되었는데, 가양대교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헤매는 바람에 (역쉬 초행길은 여러모로 어렵네요^^;;;) 시간이 많이 늘어나

버렸는데, 내일은 다시 훌쩍 줄어들게 될거라 믿습니당~^^

아...몇가지 변화들이 있었어요...!!

우선 오토바이 헬멧도 과감히 벗어던졌어요.

헬멧을 바꾸니 헬멧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그렇게 시원할수가 없네요!!! ^^*

다만, 종종 머리카락에 벌레들이...푸캬캭!! >ㅇ<//

두번째로는 저녁 9시나 10시에 타던 시간을 아침 6시로 옮긴 것인데요.

직원 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6월부터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되어서 (게다가 선착순이었던 터라) 후다닥 신청하고

아침 6시 부터 8시까지 느긋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