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뚜렷한 기후환경, 거기에 장마철등 우기는 갈수록 길어져서
자전거를 탈 수있을만한 시기는 일년12달중 불과 3~4달 정도 밖에 안될듯 합니다.

물론 저같이 사계절 전천후로 나돌아 다니는 매니어도 있습니다만 많이 드문 경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전 국토의 70%가 산악지형, 도심이라 할지라도 업다운이 작지 않지요.
이런 환경에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쓰겠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겠나 합니다.

즉, 자전거는 지난 수십년간 교통수단 보다는 일시적 레저수단으로

월등하게 많이 쓰였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습니다.

지금의 자전거도로들은 단순 교통수단으로서의 도로라기 보다는 레저 여가수단으로서의 도로가

아닐까 합니다. 여가 수단이 많아지고 편리해진 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로워 졌다는 것도 될듯 합니다.

단순히 교통논리로만 예산을 낭비했다고 보는 것은 많이 비좁은 시각이 아닐까 합니다.
예산낭비, 8000억 정도는 다른 것에 비하면 애교 아닐까요?  ^^*

내가 하지 않으니 자전거 도로는 세금낭비다라는 생각은 어서 고쳐지길...

레져인프라 투자는 레져인구의 증가를 유도하며그로인해  레져를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게 되며 따라서 전반적으로 이 사회는 안정적인 시민의식을 갖는 인구가 늘어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로인해  사회는 보다 안정을 유지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현대사회는 어떤면에서는 점점 정서적 불안정한 사회로 변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개 개인의 순간의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돌발적인 행동으로 사회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사건을 우리는 종종  보아오지 않았습니까... 경제적논리로의 효율성만을 볼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측면으로도 보게 되면 8000억원의 레져인프라 투자는 결코 큰 금액은 아니라고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자전거 도로망 구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예산 같은 경우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투자할지에 대한 고민과 설계는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거겠죠.

발전을 위해선 개발이 필수이지만 한국은 유지보수를 생각하지 않고 개발만하는듯해서 안타까워요...

너무 빨리빨리 구축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효율성도 별로고.... 조금만들더라도 잘만들어줬으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네요...주중 근무시간에 퇴약볕 자전거길에서 카메라 대고 지나가는 자전거 숫자를 센다음에 자전거 도로 효율성이 없다고 해버리면,,, 한 밤중에 경부고속도로 차 안다닐때 촬영해서 , 효율성없으니 경부선 차선을 양쪽에서 1개씩 줄이자고 해야 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