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서 부터 써오던 올림퍼스 SP-350, 800만 화소 똑딱이입니다.

사진 자체를 멋지게 나오도록 스스로 인식하고 합성하는 요즘의 첨단기능 똑딱이 대비

손떨림방지 장치도 없는 참 구닥다리 고전적인 똑딱이, 대신 메뉴얼 조작 모드가 있어서

고성능 카메라가 찍어준 것이 아닌, 내가 찍은듯한 사진을 내주었던 똑딱이입니다.

중간중간 패대기에 물먹고 등등 고생하면서 망가져 4대나 구입했고, 다시 망가질때마다

내부의 이상없는 회로와 부속들을 서로 교체해가며 살려서 지난 7년간 잘 써왔는데,

엊그제 부터 이상징후,  이제 더이상 살리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들을 다 뜻어서 회로판들을 교체해보며 점검해본 결과

워낙 오래전에 단종된 것이라 이제 더이상 부품을 구할수도 없고 교체할수도 없는

렌즈뭉치 이상이로군요.   이제 보내줘야 겠습니다. 그간 수고 많았음~  안녕~ ^^;

이제 한동안 글이 뜸~해지겠군요. 그냥 사진 없이? 많이 심심할듯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