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에서 테크닉 기본기 연습, 난지수변 일대 라이딩

가끔 뭐로 촬영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 촬영조건이 매우 열악한 레포츠 촬영,
그것도 혼자 다니면서 턱도없는 대형 고성능 캠을 들고 다닐수는 없는 것이라
가정용 소형캠과 제 키보다 조금 큰 최장 길이를 가진 삼각대를 지고 다니며 찍습니다.

물론 그전에 사전답사 충분히 하고 현지 날씨등 기후 요건에 따른 라이딩 환경조건과
수변일 경우 물때에 따른 환경변화등을 똑딱이로 미리미리 찍어서 앵글을 보고 정돈한 후
적절한 시기와 날씨를 골라서 한번에 찍는 것입니다.

사람의 시각과 캠의 촬영기능과 렌즈특성들에 대한 이해는 기본으로 있어야할 것이며
넓은 환경에서도 특정한 사각의 앵글을 추릴수 있는 찍사만의 앵글감각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스포츠 액션캠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화각이 너무 넓어서
과장된 원근감에 따른 동작의 과장도 심하고 그에따라 동작분석도 어려우며
여러 형태의 적절한 앵글을 챙기기 어려워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