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길거리를 지나는 대한국민들 10명중 6명이 봤을 정도로 유명한 드라마 '모래시계' 가 있다.

이 드라마로 인해 개국 4년만인 SBS가 단박에 KBS, MBC의 안방극장을 밀쳐내게 되었다.

 '인간시장'(1988년)  '여명의 눈동자'(1991년) 등으로 유명했던 바로 김종학PD의 작품이다.

그는 1988년 '김종학프로덕션'을 설립하여 '아름다운 날들(2001)' '풀하우스(2004)' '하얀거탑' (2007)

 '태양사신기(2007) '베토벤 바이러스'(2008) '추적자'(2012)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등 다수의

대작과 히트작 제조기가 되었다.

그런데, 이 많은 성공작 중에서 '태양사신기'가 문제가 되었다

400억원대의 제작비가 든 작품으로 국내에서 30%대의 시청율을 점유하였지만

일본 수출실적등 해외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치어 큰 손실을 입게 되면서 사세가 기울어 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배우들의 출연료 6억4000만원이 밀리게 되었고, 투자자들로 부터 고소를 당해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영화제작 건으로 중국출장을 위해 공항에 갔다가 피의자신분으로 출국금지

된 사실을 뒤 늦게 알고 크게 좌절하게 되었다. 그가 어제 3평의 고시텔 쪽방에서 자살을 하였다.

한번의 실패가 지난 날의 모든 성공과 영광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 것 같다.

때론 과거의 성공한 경험이 오늘의 실패 원인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김종학PD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이

좀 더 그에게 기회를 주었더라면,,,

최소한 출국금지가 되지 않았더라면,,,

그는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이해관계로 인해 내가 압박하는 주변사람이 있는가? 그에게 기회를 주자.

그리고 너무 큰 성공에 있는가?  실패를 생각하며 뒤를 돌아보자.

그리고 너무 큰 실패의 한 가운데 있는가? 다시 성공의 그때가 올 것 이다.

오늘도 화이팅!

Year 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