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2014년 4월부터 전국 경륜과 경정 장외매장을 문화 동호회들의 연습과 발표를 위한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경륜·경정 장외지점, 문화 동호인을 위한 공간으로 새 단장

  경륜·경정 장외지점은 경륜과 경정 본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주를 스크린으로 관람하며 베팅하는 곳으로서, 경륜은 전국 18개, 경정은 13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경륜과 경정의 장외지점에서는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사행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완화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 요가, 스포츠 댄스교실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 왔다.

 * (2013년) 본장 및 장외 지점 총 19개소 문화교실 82개 강좌 운영, 연 394,514명 수강

 문체부는 지역의 유휴시설 및 노후 문화시설을 작은 도서관, 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춘 ‘생활문화센터’로 조성하여 동호회 모임, 연습·발표 등의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역의 교통거점에 위치한 경륜‧경정 장외지점을 개방함으로써 지역 동호회원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유휴 공간 이용에 편의를 더하였다.

  경륜·경정 장외지점의 문화 동호인을 위한 공간은 경주가 없는 주간 유휴시간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장외지점에 전화로 예약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위치 및 연락처 붙임 참조)

  경륜본장 자전거 체험관 등 동호회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

  경륜의 경주가 시행되는 스피돔(경기 광명시 소재)에는 경주장을 작게 본뜬 미니 벨로드롬을 설치하여 픽시 자전거(Fixed Gear Bike) 동호회가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관련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운영 중인 자전거 홍보관 내에도 자전거 체험 롤러(Roller)를 설치하여 일반인이 체험하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자전거 체험공간은 금년 5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