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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작가 롭 릴월 저 |김승욱 역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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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내 삶의 페달을 밟아야 할까”
시베리아에서 영국까지
28개국 5만여 킬로미터를 달린 3년의 기록

겁 많고 평범한 사람들을 자극하는 강하지도 용감하지도 않은 모험기.

지리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던 한 영국 청년이 어느 날 여행을 결심한다. (그것이 엄청난 모험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자전거를 타고 자신의 두 발로 페달을 밟아 시베리아 마가단에서 영국 런던까지 5만여 킬로미터를 달린 것. 시베리아 극한의 추위에서 반대로 땀 흘리지 않는 법을 배우고,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오히려 얼어 죽지 않는 법을 배워야 했던, 인생 아이러니 그 자체였다.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Cycling home from Siberia>은 그 3년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대단한 일을 해냈다며 떠벌리는 여행자 특유의 과장 없이, 솔직하고 담담하게 모험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미디어의 호평을 받았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저자가 여행 도중 틈틈이 담은 영상을 바탕으로 6부작 TV 시리즈를 만드는 등 전 세계가 좌충우돌 청년 롭 릴월의 여행에 주목했다.

"사는 게 지루해졌다면 자전거를 한번 타 보라"
누구나 여행을 한다. 그리고 몇몇은 떠들썩하게 자랑을 해댄다. 이 여행 동안 엄청난 일이 있었다고, 나는 정말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고. 여기 이 여행자는 정반대다. 여행을 마친 후 오히려 담담하고 겸손하다. 너무나도 평범한 영국 청년 롭 릴월은 안정적인 지리 교사를 그만두고 자전거 여행길에 올랐다. 이국적인 곳에서 국제학교 선생님을 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 친구인 앨의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는 것보다 자전거를 타고 국제 학교를 찾아가는 게 더 좋을 방법’일 거라는 대답을 들은 후였다.
준비는 조촐했다. 이베이에서 값싼 옷과 장비를 구입했다. 몸을 만들기 위해 퇴근 후에는 동료와 배드민턴을 쳤다. 경험한 최악의 추위는 주말 캠핑 갔을 때의 날씨가 고작이었다. 고작 그걸로, 단지 여행준비가 그때 끝났다는 이유로 한겨울 시베리아로 출발했다. 오로지 자전거로만 달린 여행. 국경을 넘어갈 때도 배는 이용했지만 비행기는 타지 않았다. 그리고 1년을 계획했지만 3년이나 걸리고 말았다.

영하 40도의 극한에서 오히려 땀 흘리지 않는 법을 배우고,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반대로 얼어 죽지 않는 법을 배우다.

당연히 여행이 순조로울 리 없었다. 난생 처음 겪어보는 시베리아의 추위는 이성을 잃게 만들 정도였다. 온몸에 피가 돌지 않는 느낌은 두려움을 넘어 패닉 상태에 빠지게 했다. 그렇다고 몸을 너무 열심히 움직여 땀을 내서도 안 된다. 습기가 얼어붙어 몸이 얇은 얼음으로 뒤덮이면 더 큰일이 나기 때문이다.
모험가들의 우정도 시험대에 오른다. 시베리아를 거쳐 일본에 도착했을 때 함께 여행하던 친구와 파경(?)을 맞았다. 서로의 다른 자전거 속도를 맞춘다는 것은, 누구의 탓을 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우정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문제였던 것이다. 무엇보다 매일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끔 지긋지긋하도록 자전거가 싫었지만, 끝내기 위해서라도 자전거를 계속 탈 수밖에 없었다. 파푸아뉴기니에서 말라리아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아프가니스탄을 지나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했던 것은 어찌 보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물론 즐거운 순간들도 많았다. 무엇보다 세상에는 ‘생각과 달리’ 타인을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 저자는 가치관, 문화, 종교가 다른 사람들과 만났던 순간들을 가장 소중하게 기록하고 있다. 28개국을 다니는 동안 21개 언어의 인사법을 배웠으며 200여 명이 처음 만난 그에게 잠잘 곳을 허락했다. (홍콩에서는 평생을 함께 할 단 한 사람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특별히 강조하지 않겠다.)

세상의 모든 인생 여행자에게 바치는
강하지도 용감하지도 않은 모험기

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낭만도 없고, 쓸데없이 센티해지는 감상도 없다. 그 대신 저자는 자기만의 여행 통계를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그 안에는 이동 거리, 자전거 타이어가 펑크 난 횟수, 자전거를 고칠 때의 최저 기온 등 극한의 조건에서 겪어야 했던 치열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그러나 그가 여행 중에 기록한 것은 이런 것만이 아니다. 말다툼한 회수, 먹어치운 즉석 국수의 개수, 기차역/공중화장실에서 잔 날 수, 샤워하지 않고 가장 오래 버틴 기간 등등. 사람이 정작 ‘중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위트 넘치는 기록들이 더 눈길을 끈다. 이야기는 솔직하고 담담하며, 허술한 것 같지만 단단하다. 그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콧노래를 부르며 처박아두었던 자전거를 꺼내고 싶어진다.
저자는 여행을 하는 도중에 여러 나라에서 자신의 어이없는 모험에 관해 70여 차례 강연을 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그는 그 강연료를 받아 고급 호텔에서 자는 대신, 그 나라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일에 기부했다. 그리고 영국으로 돌아와 이 특별할 것 없는 여행 이야기를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Cycling home from Siberia>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이 ‘진정어린’ 책은 출간되자 숱한 여행서들 속에서도 자기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국 유력 미디어들의 호평은 물론, 전 세계가 그의 여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저자가 여행 도중 틈틈이 담아낸 영상을 바탕으로 6부작 TV 시리즈로 탄생시켰고, DVD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현재 저자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지리 교사를 그만두고 전 세계를 다니며 모험가로, 강연자로, 자선사업가로, 그리고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땅 위를 달릴 때 내 몸을 옥죄이던 억압은 풀린다. 내 살아 있는 생명의 힘이 체인을 따라 흐르면서 뒷바퀴를 돌리고 내 몸은 세계와 하나가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 오르막에서 지친 몸이 내리막의 바람 속에서 다시 살아나 또 다른 오르막을 오른다. 지상의 모든 길을 다 갈 수 없다 해도,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아가는 일은 복되다. - 자전거 레이서, 소설가 김훈

이 책은 스릴과 기쁨, 인내로 가득한 성장 이야기를 그리는 책이다. 당신이 자전거를 타건 그렇지 않건 이 책을 읽어봐라. - <아이리시 타임스The Irish Times>

롭 릴월이 아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자전거를 주제로 한 걸작을 써냈다. 당장이라도 노래를 부르며 벌떡 일어나 자전거를 내놓고 싶다. - <가디언The Guardian>

저자의 한 마디
“강하지도 용감하지도 않은 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솔직히 제가 얼마나 겁이 많은데요. 그래도 제가 배운 것 중 하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든 인생 전체를 모험처럼 사는 것도 좋다는 거예요. 마치 재미있는 인생이 재미있는 이야기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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