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지난 주말 경기광주 쪽에 라이딩하러 갔는데 어찌나 단풍이 이쁘게 펴 있던지 참 좋았습니다

바이크 바퀴에 밟혀지는 단풍 소리도 얼마나 좋던지 참 늘상 사방이 콘크리트인 건물안에 있다 간만에 나오니

그저 어린아이같이 좋기 짝이 없더군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눈도 코도 귀도 다 씻김 받는 기분이랄까.

지나가다 어떤 한 기숙학원을 봤는데 사방이 단풍과 산으로 둘러싸져 있어 진짜 공부 잘되겠다 라는 생각도 해보고 ㅎㅎ

우리 첫아이도 내년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런 곳에서 공부하면 한 자라도 더 읽혀지겠죠 ㅎ

풀냄새 꽃냄새 나무냄새 맡아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도 금새 풀리고 참.. 우리 회사도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여있는 곳에 있다면 좋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