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기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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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8. 2014년 새해를 맞이하며
허기가 오전부터 시선을 자꾸 노점상 쪽으로 돌리게 한다. 난 연비가 안좋은 편이다. 라이딩을 많이 하는 날엔 하루 네 끼는 먹어줘야 구구단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은 좀 유난히 힘들다. 연료를 자주 채워주는데도 8단이 아리까리 하다. ...Date2015.04.30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7. 태국의 모습들
라오스 국경을 넘어서 태국 북동쪽 국경도시인 '붕칸'에 짐을 풀었다. 라오스에서 메콩강 하나를 넘으면 문명화 된 태국이 반갑다. 먼저 몸 안에 부족했던 콜레스테롤 비율을 높여주었다. 붕칸 시내를 둘러보다가 경쾌한 음악 소리가 들려서 살펴보니 ...Date2015.04.29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6. 조미료
이번 여행기에서는 먼저 우리에게 유용했던 아이템 한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장기간 자전거로 여러 국가를 여행하면서 우리를 걱정하는 가족들이 있는 한국에 안부전화를 하는 것이 우리에겐 무척 중요해졌다. 먼저 중국에 들어갔을 때 '차이나모바일'...Date2015.04.28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5. 농카이에서 다시 만난 자전거여행자 가족
방비엥을 떠나는 날, 숙소 앞으로 버스가 왔다. 그런데 연탄이나 장작을 연료로 쓸 것만 같은 버스 내부를 보고 우린 깜짝 놀랐다. 전 날 티켓을 파는 여러 군데의 여행사 중에서 가장 싼 40,000낍(약 5천원)짜리 티켓을 파는 곳을 찾아 구매했었는데(다른...Date2015.04.27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4. 방비엥 관광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 카르스트(석회암) 지형으로 유명한 방비엥,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이 세 곳은 라오스를 대표하는 지역이자, 검색되는 라오스 관광 정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관광지이다. 짧은 시간을 여행사 프로그램대로...Date2015.04.26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3. 농카이를 거쳐 라오스로
파타야를 떠나는 날, 한낮의 뙤약볕을 맞으며 숙소를 나왔다. 자전거여행을 시작하기 전엔 이런 노점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일이 없었는데 이젠 그냥 들어가서 먹는다. 외국여행을 하다 보면 가이드북에 나온 레스토랑 요리보다 노점식당의 음식이 ...Date2015.04.25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2. 파타야
중국에서는 달리던 길이 갑자기 끊어지기는 했어도.. 갓길 하나만큼은 확실히 넓었기 때문에 대도시의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달릴만 했다. 뜬금없이 보도블록 안에 박힌 파이프에서 불꽃이 솟아오르는 일은 있었지만.. 중국인들은 나름대로 그...Date2015.04.24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1. 태국 입국
동남아시아 여행이 시작됐다. 이번 여행을 위해 의류(여름저지,패드바지,바람막이 남여 각 한 벌씩)를 협찬해 주신 '호O리테일(주)'의 'O바인' 담당자께 감사를 드리는 의미로 ULVINE깃발을 들고 한 컷. 이스타항공으로 1인당 42만원(텍스 포함)에 왕복 티...Date2015.04.23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0. 이스탄불 관광, 그리고 귀국
우리 얼굴이 결승선을 통과한 마라토너의 표정이었나 보다. 한인민박집 사장님이 "그래도 아직 긴장 풀면 안돼요" 라고 하신다. 그러나 우린 파타야 해변에 널브러진 해파리처럼 긴장을 풀어버렸고, 곧 둘 다 몸살이 걸렸다. 역시 반나절 차이라도 인생...Date2015.04.22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9. 가족의 소중함
이제 거의 막바지 라이딩이니 가급적 숙박료가 비싸더라도 편히 쉴 수 있는 호텔을 찾아서 체크인을 하고 있다. '완주'의 의미를 나만큼 느끼지 못하는 박대리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방법 중 하나는 좋은 숙소에서 쉬게 해주는 것이다. 유럽을 서쪽부터...Date2015.04.21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8. 터키에서 만난 인연들
수 천 년간 무역과 침략의 요충지였던 '에디르네' 가 오늘의 목적지이다. 터키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간 튀김'이란다. 에디르네에 도착해서 한 접시를 시켜보았다.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담백한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비추다. 우린 느끼한 걸...Date2015.04.20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7.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베오그라드부터 이스탄불까지의 거리 1,000km 중 가장 높은 지대에 올라왔다. 보통 낮기온이 35도를 가볍게 넘기 때문에 그늘이 보이면 쉬러 들어가게 된다. 이 지점이 최고의 고도 지점이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 우릴 기다린다. 내리막길이라 ...Date2015.04.19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6. 불가리아 소피아에서의 휴식
불가리아 국경을 넘었는데 큰 산이 기다리고 있었다. 국가 간의 경계가 대체로 강이나 산맥을 기준으로 나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난관이다. 우회할 수 있는 루트는 없었다. 그냥 가야 한다. 이 때가 동유럽 라이딩의 최고 고비였는데, 천신만고 끝에 ...Date2015.04.18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5. 일반화의 오류
우리가 도착한 '야고디나'라는 마을은 생각보다 컸다. 도시급 마을이다 보니 자전거 여행자들도 심심찮게 보인다. 폴란드 여행자인데 이 사람도 짐이 만만찮다. 약간 비싸긴 했지만 에어컨도 잘 나오고 시내 중심과 가까운 호스텔을 찾아 체크인...Date2015.04.17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4. 일반화의 오류 1
이곳은 밤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나는 도시이다. 그리고 이곳은 과거에도 많은 일이 일어났던 나라이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베오그라드를 벗어났다. 저 멀리 지평선에 베오그라드가 보인다. 이제 맛있는 ...Date2015.04.16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3. 베오그라드 관광
독일에서 만났던 볼프만 다음으로 우리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었던 호스트의 집이다. 베오그라드에서 만난 호스트 '마틴'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 22살의 대학생이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자마자 친구와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마저...Date2015.04.15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2. 발칸반도 역사의 중심, 세르비아
발칸반도 근대사의 핵심 국가였던 세르비아에 들어왔다. 10여 년 전까지도 코소보 내전 사태를 겪었던 '발칸 화약고'의 심장부다. '바치카팔란카'란 국경 도시에 들어와서 돈도 인출하고 첫 번째 보이는 호텔에 짐을 풀었다. 국경도시라 그런지 물가...Date2015.04.14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1. 크로아티아에서의 짧은 이틀
크로아티아에 들어와서 돈을 인출해야 하는데 은행이 안 보인다. 경찰서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물어보니 순찰차를 앞세워서 인출기가 있는 곳까지 우리를 안내해 주었다. 경찰서에서 200m 밖에 안 떨어져 있었는데...그냥 말로 하시지.. 아무튼 크로아...Date2015.04.13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50. 굿바이 헝가리
지금까지 우린 유럽의 가정이나 캠핑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유럽인들의 위생 관념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가 우연히 설거지를 대충 하는 사람들만 만난 것이 아니라면, 한국인의 눈에 보이는 유럽인들은 청결도가 떨어진다. 그릇의 세제 거품도...Date2015.04.12 Category유럽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9. 부다페스트 관광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다. 그 기대감을 안고 거리를 좁혀 갔다.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동유럽의 물가는 현지인들의 생활 깊숙한 곳에서나 느낄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한적한 국도변의 과일 노점...Date2015.04.11 Category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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