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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와 부상을 이긴 소치 올림픽의 영웅들

 

소치 겨울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여자 피겨 스케이트의 편파 판정으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이야기를 남긴 대회였지요?

 

노르웨이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은 40세의 나이에 바이애슬론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서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똑바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1994년부터 6개 올림픽에서 무려 13개의 메달을 땄지요.

일본의 가사이 노리아키는 42세의 나이에 올림픽에 7번 째 도전한 끝에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는 “병상의 누이에게 메달을 바친다”고 말해서 일본을 감동으로 몰아넣었지요.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규혁(36), 피겨 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카톨리나 코스트너(27) 등도 자신의 분야에서 나이의 한계를 극복했지요.
 

소치 올림픽 최고의 스타 빅토르 안도 나이의 한계를 극복한 스타이지요. 안현수가 부상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졌을 때 쇼트 트랙 계에서는 ‘안은 한물갔다’고 얘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따졌습니다. 그러나 천재성과 노력, 의지가 합쳐졌을 때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나이로 30세에 올림픽 두 차례 3관왕이라는 ‘눈물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남자 루지 2인승에서 동메달을 딴 유리스 식스(31)와 안드리스 식스(29) 형제의 이야기도 감동적입니다. 형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형 유리시스가 이듬해 교통사고를 당해 의사로부터 ‘정상적으로 걷는 것도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유리시스는 이를 악물고 수술과 재활을 이겨냈고 철심이 군데군데 박힌 몸으로 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땄습니다.
 

김연아도 감동적인 신화를 썼지요. 그는 2010년 금메달을 딴 뒤 공백기를 거쳐 2013~2014년 시즌 개막을 준비하다가 오른쪽 발등뼈에 미세골절을 발견하고 예정된 그랑프리 대회 출전을 취소하고 재활에 나서야 했습니다. 그는 완벽한 연기를 하고도 어이없게 금메달을 빼았겼지만, 대범한 모습으로 오히려 팬들을 걱정해 세계인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김연아 역시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그는 “메달보다도 완결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꿈을 이룸으로써 비록 심판이 판정한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구촌이 인정하는 금메달을 받았으니까요. 다이아몬드 메달, 백금 메달을 줘도 모자랄 판 아닐까요?
 

소치 올림픽은 오늘 오전 막을 내리고 이제 평창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평창에서는 인류의 감동이 더욱 더 진해지기를 빕니다. 평창에서는 피겨 스케이팅의 편파 판정처럼 축제를 빛바래게 하는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되겠지요?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8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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