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셰르파로 자전거로 산을 오르는걸 좋아하다보니 자전거로만 31개

통합 오늘까지 85좌를 성공하게 되었내요^^

올해엔 힘들것도 같고 즐기면서 산행하는것도 자전거만큼 좋아요^^

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 100
함양 황석산 해발 1192미터에 오르고 왔습니다.

비온 후라 운무가 상당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더군요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잃는 게 있는 법 경치는 꽝이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4시 출발 7시 전후 우전마을 바짝 주차를 해주고 산행 시작하는데요

2.6km로 가파른 경사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거리 보고 만만하게 보면 저처럼 혼납니다. ㅋ

피바위를 경유하게 되어있었고요
이 산행코스는 장마철이나 물이 불면 위험한 코스였습니다.

심심할까 봐 밧줄 코스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 온 후라 상당히 미끄러운데 야크로드 덕에 수월하게 오르내렸습니다.

싱그러운 녹음 속이라 즐겁게 산행을 이어가는데요 그래도
흐르는 땀은 어쩔?? ㅎㅎ

쉬운게 없는게 명산100입니다.

황석산 산성엘 도착합니다.
산성을 따라 걷는 것은 참 기분 좋은데요
산성 아래는 힘들지만 산성 안쪽은 어딜 가더라도 걷기 좋아요

한참을 성곽 옆으로 타고 올라가는데요 운치 있죠^^

산성 내엔 걷기 좋고 즐겁습니다.

정상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쉬운 길이 갑자기 급변합니다.

뒤로 정상이 바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힘 내야죠!

암봉에 자리 잡은 황석산이라 상당히 조심스러웠고요
산행 중 두 분이 앞서 내려오셨고 그다음이 제가 인증했습니다.
비록 경치는 못 봤지만 기분은 최곱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명산 100
85좌 황석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