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면산 자출을 했습니다.

혼자 한적하니 남태령 정자부터 시작합니다.

ㄷ둘래길 한바퀴 돌고 선바위역으로 내려오니 이여성 라이더가 공군기지 빨래판 업힐에서 셔틀하기로 했다고 길을 물어 보길래

함께 동행해서 도착했습니다.

 그분들을 뒤로 하고 빨래판 업힐을 하고 올라갑니다. 날도 좋고 살짝 덥고  정상에서  다운힐 코스로 신나게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니 군포에서 오신 다른 팀들이 셔틀을 준비하고 계서서 저는 다시 한번 더 빨래판 업힐을 하고 올라갑니다.

올라 가다보니 이분들 트럭에 앉으신 분들 화이팅!을 외쳐주는 데  힘 빠졌습니다. ㅠ

 그렇게 올라가는 데 셔틀차량 기사분 내려오며 눈인사 합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 가니 군포팀들 출발하시는게 보여

불야불야  뒤 따릅니다.

신나게 타고 내려오니 셔틀 운전자분 깜짝 놀란듯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

ㅎㅎ 그도 그럴것이 먼저 출발한 팀원들이 아직 아무도 안내려 왔기 때문이죠

그분과 인사하고 얘기 나누다보니 한 명 한 명 내려 오십니다. ㅎ

이제 출근 시간 맞추려면 바로 가야 되는 데 빨래판 업힐을 또 하려니 할때 그분들 셔틀 해준다고 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래서 제 춤바가 호강을 했습니다.  그런데 셔틀차량에 앉아가는 데 정말 지루하고 시간이 안가는 이유가 뭘까요 ㅜ

저에게 셔틀은 잘 안맞나봅니다.

이분들 사진 한 장씩 찍어드리고  정상에서 우측 계단쪽 방향으로 해서 남태령역으로 빠져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생면부지의 사람과도 두 바퀴로 이어지는 만남이  낯설지않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