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령 넘어서 충주 탄금대 구간 스토리입니다.

낙동강종주와 동해안 최장거리 종주를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는데

이번엔 이화령을 넘어서 새재길 종주를하고 그대로 남한강종주를 무박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총 소요시간 16시간 26분 13시간43분을 라이딩했으며

총 주행거리 238.59Km에 이르는 엄청난 거리이며  평속 17.38km로 기록되었습니다.

새재종주는 낙동강길과 남한강길을 이어주는 중요한 국토종주길이기도하며

문경새재 이화령과 소조령을 넘어야하는 코스이기도합니다.

백두대간 이화령은 괴산군과 문경시의 경계이고 높이 548m인 바이크로 오르기엔

결코 쉽지않은 고갯길이기도합니다.

국토종주 새재 이화령 소조령 스토리 시작합니다.

국토종주 현재 상황

낙동강종주/동해안종주/새재종주/남한강종주 완료

이화령을 넘어갈려고 야간 열차를 타려고 부산역으로 이동중인데요

상주 상풍교는 낙동강 종주때에 이미 종주했던 코스라 이번엔 점촌역에서 시작하여 한강까지 무박으로 종주를 해보려합니다.

퇴근후 전날 준비한 장비들을 다시 정리하고 저녁 9시경 지하철로 부산역으로 이동합니다.

국토 종주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함으로 일정이 엄청 빡빡합니다. ㅠ

부산역에서 10시 32분발 정동진행 무궁화 열차에 탑승~

부산역에 들어가니 출구가  많아 안내에서 물어보고 들어갑니다.

전 1번 무궁화는 이미 들어와있습니다.

본 무궁화 열차는 정동진행 열차이고 카페칸에 자전거 주차 가능하고 자전거 휴대가

가능한 자전거 라이더들에겐 최고의 열차입니다.

부산에서는  로드 한대만 가는군요^^

거치완료 !

무궁화 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넓긴 진짜 넓습니다.

좌우로  여유 여유 ~~

김천인가? 에서 자전거 한 부대가 들어오시더군요

내릴 준비중 점촌도착은 1시 53분 도착

헉 그러고보니 2시부터 라이딩이군요 ㅋ

겨우 2시도 안되어  점촌에 내려놓고 무궁화는 가버립니다.

이 사진뒤로 보이는 학생은 이화령 라이딩 도중 길에서 두번이나 만나서 인사도 했내요^^

역시 길 나서면 모두가  여행자 동행입니다.

점촌역에서 라이딩 복장 착용!

한밤중이라 춥습니다. 간절기때엔 라이딩 복장 잘 준비하셔야합니다.

점촌역에서 첫 인증지인 문경 불정역까지 가야하는데 한 밤중 물을곳도 없고 내비 어플을 돌려줍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차로 착각 고속도로로 가라더군요 ㅋ   알바

다시 바이크 모드로 전환하여 일반 도로를 이용하여 불정역으로 향합니다.

여긴 도로 안쪽에 위치 밤중이라 어디가 어딘지 한참 돌았내요^^

야간 라이딩이 두배는 힘든 이유가 신경을 집중해야하고 이렇게 인증장소 찾기도 어렵다는 점입니다.

30분 소요 12km정도 라이딩하였습니다.

불정역에서  조령 등산 간다고 넘어본 그 엄청난 고개를 업힐해야하는데

가는길이 고난입니다.

한밤중이라 캄캄하고 가로등도 없는구간이 수두룩~~

작은 라이트 하나에 의존하고 가려니 너무 힘들어요 결국 특단의 조치를~

큰길로 길을 잡습니다. 그래도 간혹 가로등도 보이고 무섭게 느껴지던 그 도로가 아주 가끔 지나가는 차량이 반갑더군요

열심히 열심히 달립니다.

주위에  볼것도 없습니다.

이화령 업힐에서는 캄캄한 암흑에 고라니 녀석들의 울음소리만 가끔 들려오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5km정도의 업힐 해발 548m의 이화령으로 패달질만 계속 해줍니다.

그래도 라이딩 중반이나 힘이 부치는 막판이 아니라 초반이라 22단 로드의 기어비로도 10%의

고개길로 꾸역 꾸역 올라갑니다.

33km 04시 25분에 이화령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백두대간의 중앙 이화령에 도착 했습니다.

야심한 밤이라 풍경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저번에 조령산 등산중에 담아놓은

이화령 풍경사진들을 올리면서 자축합니다.

인증샷 올리고

첫번째 보급을 빵과 커피로  아무도 없는 이화령 벤치에 앉아 밤하늘도 보면서

가쁜 숨을 고르고 쉬어줍니다.

심야에 라이딩이 힘든것은 시야확보가 어렵다는점이 가장 큰 요인인데요

가능한 가볍게 구성해야하지만 라이트를 두개 이상 챙겨야하기에 자꾸만 짐이 늘어나도 밝고 여분을 항상

준비해야하며 야간 이동시 국도에서 자주 만나는 야생동물들의 위협을 항상 염두에두고 이동해야합니다.

이화령에서 인증후 다운힐을 절대 무리안하고 속도를 30km이상 내지않고 천천히 내려가주는데

5분도 안되어 너무 추워 가지고온 여벌을 껴입고 소조령 다운에서는 마지막쯤 두마리의 고라니로인해

조금만 방심 과속했으면 추돌 낙차사고가 발생했을것입니다.    

항상 안전 우선 주의 라이딩 바라면서  수안보로 향합니다.

[이화령넘고 수안보길에 버티고있는 소조령]

51km 라이딩

3시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수안보에서 탄금대 코스는 전체적으로 약간 내리막의 대충 수월한 코스이고

역시 야간라이딩은 가능한 도로를 선택하여 이동하여주었습니다.

총 75km정도 라이딩에 4시간 30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충주 시내에 들어오자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으며  6시 35분에 도착을 했내요

이로써 새재길 라이딩을 마무리하고

2차 보급을 해주고 바로  남한강종주길인 충주댐 인증지로 향합니다.

탄금대에서 마주하는 일출

오늘 남한강종주도 바로 이어서 하는데요

여기서 131km정도 위치하는군요 이제 시작인듯....

붉게 올라오는 태양을보며 충주댐으로 향합니다.

국토종주 출발~~

새재 종주 스토리는 이렇게 안전 야간라이딩으로 마무리하게되었습니다.

그리도 바로 이어서  남한강 스토리를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