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자전거와 사람들" 포인트 경매에서 낙찰한

코멘샬 메타 AM V4 인수하러 왔습니다.

아~ 포인트 경매요? 아래 보시면 됩니다.

http://bike-korea.com/event_bn/841242

경매 분위기도 좋아서 여러 지기분들이

제가 입찰하니, 일부러 양보해주신 분위기 

여러분 고맙습니다

^O^

이날 자전거와사람들 본사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대박 천둥이 울리더니 

자사에 도착하니 대박 우박까지 내리더군요.

완전 대박 행진입니다.

덕분에 이 귀한 우박과 함께한 사진까지 찍어봅니다.

^O^

코멘샬 META AM V4

앞은 락샥 파이크 160mm 솔로에어 RC

40mm 포스트 어뎁터 + 200mm 로터

몇년간 180mm 로터 쓰다가 200mm 로 커지니

브렉 컨트롤이 확실히 더 부드러움을 느낍니다.

스램 싱글 크랭크, 아래쪽 링크 구조

스램 DB5 브레이크에 

뒤 20mm 포스트 어뎁터 + 180mm 로터

이것도 몇년간 160 쓰다 180으로 커지니

역시 컨트롤이 더 부드럽군요

그런데 제가 오른 앞브렉이라 

제가 앞뒤 유압호스 바꾸어 낄때 

에어가 조금 들었는지 약간 스펀지 현상

어차피 유압호수 길이도 조절해야 할 것이니

차차 손봐야 겠습니다.

특이하게도 리어샥이 탑튜브 안쪽으로 들어간 구조

그리고 일반 리어샥을 쓰기 좋도록 Y 링크가 분리식이며

그 안쪽으로 아이 링크 형태의 링크가 하나 더 있어서

싯포스트쪽 링크에 걸리는 충격을 완충하는 구조입니다.

프레임 해드 부분

테이퍼드 세미 인터그리티드 방식

알파 안장이 달려 있는데

살짝 쿠션이 있으나 좀 딱딱한 편이고

피팅과 샥 세팅을 안본 상태로 

40km 양재천과 한강길을 달리려니

히뿌가 엄청 박히더군요.

별수 있나요~ 반은 힙 들고 달렸나봅니다.

Y.Y

옛날 물잔차 놀이터에 들러 한컷

나무 그늘에 쉬러 가는 길

잘 쉬고 떠나려는 길

같은 사진인데 

자전거 방향과 좌우 여백차이

느낌이 다르지요? 

^*^

오래전 장마들 때는 항상 잠기던 곳으로

10~20Cm 정도 잠길시간대에 뾰로록 뛰쳐나와

물잔차 놀이 꽤나 했던 곳인데

그 장마 홍수에 해마다 쓸리고 잠기고 죽다살다 해서

핸들바 높이 정도 밖에 안되던 작은 나무가 

몇년간 노홍수 시기를 맞아 듬직하게 컸습니다.

^O^

산차 그것도 올마인데 첫 나드리에 

싱글은 잠깐이라도 달려줘야겠지요? 

산으로 가야 되겠지만

한강 맛바람 똥바람에 지쳐서 

산에 갈 엄두가 안나니, 아주 만만한

짧은 한강싱글로 들어섰습니다.

역시 산차는 이렇게 흙도 좀 묻고

풀새기에 나무가지도 좀 끼고 해야지요

^*^

그런데 그참.. 앞 3단 XC 타다가 

이걸 보니 뭔가 휑~한 것이, 뭐랄까

통바지 입다가 쫄바지 입은 그런 느낌?

^O^

뒤는 역시 스램 세트인데

이거참 요즘엔 크랭크가 뒤에 가서 붙나 봅니다.

^*^

10-42T 11단 스프라켓이 붙어 있는데

옆에서 보니 체인링이 왜 이렇게 얇아 보이는지

저같이 패달 퍽퍽 내지르는 사람에게 

이게 견뎌낼까 하는 띵한 생각까지 나더군요.

요즘은 다 이렇게 나오나요?

비틀면 부러질 것 같은.. 하기는 올마 부터는

패달링이 별 의미가 없을 것이긴 하지만

듬직 강인하게 보이는 올마에

야리야리한 스프라켓 체인링이 좀 그렇습니다.

아그야~ 니가 놀 곳이 이곳이란다.

잼나게 잘 놀아보자구

^*^ 

그런데

40km 맛바람 똥바람 한강길

그런데로 달려 볼만은 한데

이거 히뿌가~ 아휴

여까지 오는 동안 맛바람 똥바람에 맛서 

반은 서서 해머링으로 왔는데도 히뿌가.. 으앙

.... Y.Y ....

펫맥주 큰거 한통 퍼마시고 퍼자고 난 후

다음날 종일 빌빌 거리다가

저녁시간 다된 지금에서야 탈고

아~ 물론 히뿌도 좋아졌으니

조금있다 또 라딩 나갈 겁니다.

어제 힘들었으니

오늘은 월팍이나 살살 다녀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