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국토종주

국토종주 이제는 인천에서 가장 먼 거리인 대각선 낙동강 하구언까지 633km를 종주하면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이틀이상 쉴수가 없기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 무박종주 이젠 종주에

일상처럼 되어버린 무박종주 이번엔 인천 아라에서 출발 한강종주와 북한강 춘천까지 한번에

인증하고 왔습니다.

당초 계획은 부산에서 심야 버스를타고 인천에 상륙하여

아라길을타고 이동하여 한강으로 올라와서 종주하고 잠실에서 보급

팔당을 지나서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종주를 마치고 저녁차로 부산으로

복귀하려는 계획이였지만 계획일뿐 막상 부산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매진!

그대로 포기 할 수 없어 강남으로 가기로 하고 11시 20분차에 올라탑니다.

새벽 3시 40분경 강남에 도착하고 강변으로 이동하여 아라길로 패달질을 시작!

지금부터 아라길 종주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고속터미널 입구에서 라이트와 길안내 산길샘을 켜고

야간라이딩 준비를 하는데요 밤새 올라왔더니 피곤하더군요 근 한달간

주마다 등산과 종주로 돌아다니다보니 ㅠㅠ 그래도 멈출수는 없습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가을을 만끽해야죠 ^^

03시 23분에 출발!

04시에 여의도 인증센타에 도착 주행거리 10.79km를 기록합니다.

여의도 인증센타에 도착하는데요 한강에도 그시간엔 아무도 없더군요 ^^

주위에 볼것도 없고 국회 지붕만 흐릿하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ㅋ

나 홀로 라이딩 좋아! 사진도 엉망

그대로 패달질을 하는데 진짜 썰렁.....

시간이 4시가 넘어서자 간혹 나오시는 분들이 보이지만 역시나 홀로....

아라 한강갑문센타쪽은 스산하더군요..

04시 34분 도착 주행거리 22.83km

여기서 인천으로 가는데 길찾기가 밤이라 쉽지는 않더군요

안개에 시야도 흐리고 우회로도 있고 암튼

잘 찾아 진행합니다. 알바가 없어 다행이고요^^

정서진에 05시 34분 도착 잠시 둘러보고 아라 인증센타로 향합니다.

드디어 633km 인천 서해갑문 인증센타에 도착합니다.

이때가 05시 47분 한강에서 45.45km를 달려왔내요^^

암튼 이로써 인천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남한 중주를 완성하게되었습니다.

종주 시작한지 약 3달만에 구간을 어어주게됩니다.

지난 8월 21일에 시작했더군요

633 광장이라합니다.

633km .. 기억하겠습니다.

너무 들뜬 나머지 인증샷 (인증센타) 못찍었내요^^

물안개로 젖어서 달리니 너무 피곤 검안역에서 점프를합니다.

총 53.76km 2시간 44분 소요

이로써 아라길 라이딩 마무리합니다.

다시금 한강엘..

08시 20분 다시 한강의 뚝섬에서 저번에 이어서 한강 마무리하고 팔당으로 가려고하는데

광나루를 인증하면 여긴 안건너도 자동으로 처리 되지만 100%를 지향하는 라이더로

스템프 욕심을 지울수가 없어 결국 인증합니다.

광나루에 도착하니 벌써 나와계시는 설 분들..

좌로부터 블랙야크 본사직원으로 오해받으시는 박운범 셸파님 물개님 지인분 그리고 송남석 지역장님

되시겠습니다. 물개님이라면 유명하시죠 마빅의 미소님과 더불어 같이 달려 보고싶은 분입니다 .

아마 그림자도 못 따라갈것 ㅠㅠ

30년 운영한 보약이라 합니다.

그럼 먹어야겠지요^^

보약도 먹고 ~

지역장님이 가다가 심 빠지면 묵으라고 좋은것도 줍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팔당대교 넘어서 북한강 초입까지 끌어주십니다.

맞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운동도 안되는 평속 25km로 죄송하더군요 그래도 편하게 잘 왔내요

그래서 북한강 초입인 밝은 광장엘 도착합니다.

10시 30분 도착 39.6km 1시간 49분 경과되고 광나루에선 한시간 조금 넘어 도착했내요^^

오홋 ~~ 분위기 좋습니다.

즐겁게 찍어봅니다.

온라인에선 4륜 구동경운기님으로 유명하신분입니다.

멋진 가을 사진이군요^^

프레임에도 똬악 ~!

지역장님의 기함입니다.

습샬의 디자인은 참 멋들어지는군요 ! 거기다가 짚 휠의 라쳇소리는 워 ~~~

습샬의 기함

으아 진짜 후덜덜합니다.

그렇게 보내드리고

북한강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하는데

맞바람이 점점 거칠어집니다.

바로 북한강 물의정원으로 달려~~

가을길을 만끽하고 라이딩을 즐기는 중이며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지금도 라이딩을 하시고 계실겁니다.

북한강 54km 2시간 41분 경과중

​구암 셋터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북한강 셋터삼거리 인증센타는 비교적 난이도 가 낮으며

약간의 맞바람이 있긴 하지만 탈만합니다.

경강교랑 신매대교가 마지막이군요^^

서울 역시 자전거 전용 터널도 만들어 주는군요 대단합니다.

셀카도 남겨봅니다.

쉬어가라고

신청평대교 아랫길이 엄청 않좋더니 역시 사고치고말았내요

빵구도 납니다.

리어랙의 중량으로 타이어 마모도 빨리오고 노면이 엄청 않좋은 지역에선 로드는 불안합니다.

그바람에 쉬어준다.

CO2 투입 5분만에 해결 역시 좋습니다.

로드는 펌프로는 에어압력 120을 절대 못넣죠

이럴때 CO2한방!

하지만 고압가스로 손 조심 필수 저온화상 주의합시다.

다시금 출발하면서 북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힘든것도 잊어버리고

맞바람의 고됨도 날려버립니다.

경강교 인증센타에 도착합니다.

경강교에 올라가보니 이전했다고 하는데요

거북이섬 삼거리에 있더군요^^ 에효ㅠㅠ

이날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이 엄청 붐벼 인도 뒤에있는 인증센타를 못보고 지나친게지요 ㅠ

가평에 도착 춘천 막국수 먹어봅니다.

맛나더군요^^

일단 폭풍흡입!

강촌 동내 이름도 좋습니다.

강촌에서 보급하고

북한강 상류로 올라가는데 여기가 그곳입니다.

힐링~

드디어 북한강 상류로 올라가자 점점

멋진 경치 눈 호강중입니다.

삼악산도 보입니다.

이번주 삼악산 등산 가는건 안비밀 ㅠㅠ

호반의 도시 춘천이라 역시 물이군요 !

최곱니다. 아마 국토종주길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가 북한강일것입니다.

그리고 공기도 물론이거니와 살고싶어요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오후3시20분 도착하였고

한강에서부터 5시간 41분 소요

북한강 124km를 달렸어요

마지막 신매대교 인증 스템프!

이젠 부산으로 복귀 해야죠 새벽에 도착하고 인천돌고 춘천까지

그리고 다시 부산으로 헉....

의암호를 따라서 돌고 돌다가 소양강 다리를 건너 소양강 처녀도 만납니다.

첨보는 소양강 처녀상 그 주위엔 온통 사람들로 북적북적

안전 라이딩으로 무사하게 돌아나옵니다.

그리고 도착한 124km의 끝 춘천버스터미널

오후 4시 06분 도착 총 라이딩시간만 6시간26분

평속 19.26km내요..

이로써 인천에서 부산을 종주완료했고 남한강 북한강 모두 클리어 !

왕년에 613 구난차량 운전병이였음 ㅋㅋ

이럴줄 알았습니다. 못 믿으시겠다. 하신다면야..

이쯤에서 인증샷 있어야겠죠^^ 짜잔~~

전형적인 시골풍경 트럭위의 츠자들..

다방.. 미광사도 아직 있더군요^^

새로운 ​추억도 만들고 지난 추억도 떠올리며 국토종주 인천에서 춘천까지

무사하게 마치고 밤 11시경에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총 라이딩거리 177km 라이딩시간 약 9시간

총 소요시간 13시간정도

이젠 가을 라이딩 좀 줄이고 산으로 가야겠습니다. 가을산이 부릅니다

항상 안전라이딩 산행하시고 국토종주 후기 마치겠습니다.

다시봐도 좋은 소양강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