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naver.com/wed1204 작성자 '청금' 님 블로그

 

 

 

 

 

2013년 6월 27~ 29일

JEJU

 

 

 

겨우 3개월 전에 펜션 천향에 숙소를 정하고

더럭분교, 월정리 , 서연의집, 청재설헌, 군산오름을 다녀왔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더 잊기 전에 6월에 다녀온 제주 이야기를 끝내야겠다.

 

 

섬에서 섬으로 떠나는 여행.

우도로 가기 위해서는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에서 승선신고서에

이름,나이,연락처 등을 기제하고 우도행 배에 올라탄다. 

2009년. 딸들과 함께 다녀왔던 우도. http://wed1204.blog.me/130043516013   

                                                          http://wed1204.blog.me/130043553137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20분이면 도착하는 우도.

여름의 제주는 더욱 강한 발색의 섬이었다.

 

 

 

우도(牛島)라는 명칭은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牛頭形) 또는

누운 소(臥牛形)와 비슷한데서 비롯되었다.

우도는 제주의 62개 부속도서 중 제일 큰 섬으로 제주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지대로  

완만한 경사와 비옥한 토지, 풍부한 어장을 보유하고 있다.

섬의 총 길이는 17km이며, 동서 2.5km, 남북 3.8km가 펼쳐져 있다.  

총 면적은 6.18㎢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의 0.3%에 해당되며, 737세대 1,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도의 대표적 풍경으로 우도팔경이라 하여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가 있고 우도봉, 검멀레,

홍조단괴(산호사) 해변과 하고수동 해변이 대표적 관광지이다.  

지역 특산물로는 땅콩, 쪽파, 마늘, 소라, 우뭇가사리(천초), 모자반 등이 유명하다.

 

 

 

 

 

 

 

우도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렌트업체에서 2만원을 내고 자전거를 빌려 해안도로를 달리기 시작!
저번에 우도에 왔을 때는 우도 관광버스를 타고 투어를 했지만  

요번에는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빌려 우도를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우도의 가마우지 

 

 

 

 

박수진.김성은의 '테이스티로드'에도 나올 정도로 우도의 인기 맛집이 된 하하호호 카페.

 

 

돌벽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는 소품을 이용한 장식이 독특해서 눈에 확 띈다.

워낙 풍경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기념 사진을 찍는 곳.

 

어마어마하게 큰 뿔소라는 우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랜드마크 조형물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이다.

 

 

밀물 때 들어온 멸치 등의 어류를 가둬두는 원담인데 하트 모양으로 보인다.

 

 

중국인 여행객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 이들의 눈에는 하트 모양으로도 보이는 원담이

신기한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널린 쓰레기가 어찌나 많은지 내가 다 민망하다.  

 

 

탑다니탑 망대 근처의 등대와 소라 조형물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하고수동 해변. 일명 `싸이판 해변`으로 불린다.
밀가루를 밟는 듯한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로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해수욕장의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을 주을 수 있다.

 

 비양도로 들어가는 둑

 

 

 

 

동안경굴 검멀레 해변

자전거로 우도를 돌 때 오르막이라 힘들었던 단 한 곳이 검멀레 근처다.

주변에 맛집과 땅콩 아이스크림을 파는 있었지만 시간에 쫒겨서 패스.

 

 

 

 

 

섬을 도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돌고보니 3시간이 소요된 자전거 타고 우도 돌기.  

작은 섬이라고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는지 초반에는 너무 여유를 부러 

                                                  나중에는 뱃시간을 맞추기 위해 전력을 다해 달려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