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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샥 더스트실 관리
MTB 샥에 쓰이는 더스트실 재질은 탄력있는 고분자물질
즉, 오일에 내성이 있는 연질 플라스틱으로 만들며
웬만해서는 이렇게 갈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전거에 흔히 사용하는 윤활오일의 첨가제인
리튬이나 실리콘, 테프론, 불소등의 미량 성분들이
재질을 산화시키고 경화시켜 이렇게 됩니다.
아마도 전 주인이 흔히 WD40으로 대변되는
분무식 혼합유로 스텐션 관리를 해왔나 봅니다.
스텐션의 윤활관리는 고무나 이런 연성플라스틱 재질을
해하는 성분이 없는, 스텐션 전용오일로 관리해야합니다.
더스트 실이 갈라진 것으로 봐서 정상 관리가 안되어
속도 엉망일줄 알았는데, 뜻어보니 의외로 사용빈도가
적은 상등 중고품이더군요. ^*^
이 더스트실은 맨 위쪽 판막외에 아래쪽에 두개의
스텐션 윤활 오일실 용도의 판막을 더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위쪽 판막이 갈라지더라도 외부 모래먼지등이
샥 레그 안까지 들어가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때 청소를 하지 않으면, 그 먼지들이
오일과 엉켜 시커먼 오일때를 만들고 그게 누적되면
사진에서 보듯 아래 판막까지 밀고 들어가서
스텐션 윤활 정비주기를 크게 단축시켜버립니다.
더스트실 아래쪽을 본 모습
시커먼 기름때가 아래까지 침투한 것이 보입니다.
미세 모래먼지등이 주성분인 시커먼 먼지때가 위쪽
판막과 아래 판막사이 많이 농축되고 제때 관리를 안해
굳어질 경우 이렇게 스텐션 코팅이 깍기게 됩니다.
이렇게 코팅이 깍기게 되면 먼지유입이 더 빨라져서
스텐션 윤활 정비주기를 더 크게 단축시키지요.
저 부위가 유난히 많이 깍기는 것은
체중세그로 눌려서 딱 더스트실 사이에 있는 부위로
포장도 주행시 가장 많은 작은 요철 상하 진동과
마찰이 있게 되어서 입니다.
그만큼 자주 손봐야 하는것, 참 성가실 것이지요.
그래서 중고샥을 살때 스텐션 상태를 먼저 보는 것이고
스텐션에 이런 상처가 있으면 가격도 퍽~! 추락 Y.Y
이렇게 코팅이 까지면 스텐션 튜브가 순간에 망가지거나
부러지거나 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32mm 직경의 스탠션튜브는 두께가 2mm 나 됩니다.
스티어러 튜브 두께와 거의 같지요. 제법 단단합니다.
원형 더스트실 판막이 들뜰 정도로 파일 정도면 1mm 정도
깍긴 것인데, 그 정도면 당연히 바꾸는 것이 좋겠고
그 이하라면 자전거와 샥의 동작 구조상, 꺽기는 힘을
크게 받는 곳은 아니므로 미터이상 드랍등 매우 격하게
타지 않는 이상은 그냥저냥 쓸만할 것입니다.
더스트실은 말 그대로 먼지 유입만 막아주는 역할인데
기계적 이해가 없는 분들은 이것이 스텐션 튜브를 잡아주는
역할로 오해하더군요.
그래서 추가 설명, 스텐션튜브를 로워레그와 수평으로
작동하게 잡아주는 역할은 로워레그 안쪽의 부시링입니다.
사진 우측 원형 스펀지 바로 밑에 하나 보이지요?
여기선 안보이지만 더 아래 좀더 두터운 길이의 부시링이
있어 이 두개의 부시링으로 스텐션을 잡아주며
스텐션 오일의 주 역할은 이 두개 부시링과의 마찰을
윤활하는 것으로 로워레그 아래쪽에 몇CC 투입되며
샥이 작동할때마다 조금씩 올라붙어 스텐션과 부시링
사이에 밀착, 윤활합니다.
샥이 작동할때는 외부에 노출된 더스트실과 스탠션과의
마찰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외부 노출된 스탠션 튜브나 더스트씰 안쪽에
스탠션오일을 조금 넣어주거나 스텐션 튜브에 넓게
펴발라주면 샥이 갑자기 왕창 부드러워 집니다.
손톱 끝으로 이렇게 하면 위쪽 판막이 벌려지므로
저 안쪽에 스텐션오일 한방울 똑~ ^*^
이런 용도로 나오는 제품들이 몇개 있지요?
피니, 브루등.. 이것은 더스트실 윤활용으로 좋습니다.
라이딩전후로 외부로 노출된 스텐션 먼지 걷어내고
살짝 뿌려 발라주면 샥이 말캉말캉 아주 잘 작동합니다.
저는 그냥 쪼꼬망 안약병에 남아도는 스텐션오일 담아
라이딩 후에, 먼지 닦아 내고 스탠션 튜브에 한방울 찍어
펴발라주거나 이 사진 같이 안쪽에 한두방울 넣어 줍니다.
라이딩 직전에 바르면 먼지가 너무 많이 붇기 때문..
위 제품들은 특수첨가제가 있어 먼지 안붙는다구요?
달리는 속도가 있어 그냥 처덕 오일막에 박혀버립니다.
라이딩후 바르면 한밤 자는 밤새 오일막이 얇고
균등해지며 먼지도 적게 붙지요.
오래간 앞샥 더스트실 손질 안하신 분들은
이쑤시게나 면봉을 가위로 사각으로 자른후
물에 불려 부드럽게 만들고 사진과 같이 더스트실
위판막 안쪽을 쌰악~ 흘터 보세요.
안쪽에 시커멍 기름때 내지 딱딱하게 굳은 시커멍
먼지때가 뚜드득 털려나올 겁니다.
바로 이렇게 시커멓게 굳은 먼지때가 스탠션 튜브
코팅을 까먹는 주범입니다.
●?Who's 골드
-
도로만 다니시는 분들은 스텐션쪽에 그리 먼지가 많이 붙지 않으므로
더스트실만 깨끗하면 그리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이딩 후 물티슈 정도로만 닦아주시면 충분합니다. ^*^ -
아~ 그래요! 다행이네요.
친절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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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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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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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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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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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 !!!! 좋은 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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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갑니다.
-
정비의 생활화 ~ ^^
... 이제는 ... 오래되어서 ... 자꾸 만지면 뽀샤져요 ... -
그 유명한 더스트실의 실체를 정확하게 밝혀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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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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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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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좀 해주시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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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좋은 자료를 올리셨네요^^
자동차 엔진부품에도 많이 사용하는 립씰(Lip-Seal) 이라고도 합니다.
자전거정비학원 자료로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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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그 주변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기만 했습니다. 나중에 단골샵에 가서 첵크부탁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배우게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