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  내연산편!

MTB로 오르는 명산100 이번엔 포항 내연산 삼지봉 향로봉을 오르고

MTB코스도 점검하는 라이딩을 하고왔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고  조금만 답답해도 짜증나는 요즘 연일 계속되는 회삿일로

토요일 무작정 보경사로 향합니다.

주차장에 내려와서 자전거를 거치하려는데 느낌이 쎄 ~~

역시 배터리가 방전~ 워.... 이번엔 블랙박스를 안꺼놓고 일주일간이나 운행을 안했더니

배터리가 다운되버렸더군요 !

이런.... 빨리 긴급출동 연락하고 자전거 거치올리고 기다리다보니 기사분 오셔서 살려주더군요^^

해운대에서 검색하니 울산간 고속도로로하여 포항 경주간 고속도로중 일부구간인 경주까지 고속도로로

올라가고 포항으로올라가는 코스로 약 2시간 30여분 소요되었고요 통행료는 6천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들어오는것이 손수건? 예전엔 해당 산의 등산지도가 그려진것이 있었는데 요즘엔

요런것들만 보입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요기가 보경사 입구에요  주차요금도 내고요 !

12폭포로 유명한 보경사에 도착

12폭포가 사유지인가? 암튼 절에서 입장료도 받더군요

주차장에서 자전거로 가려고 한다니 재미있게 다녀오라고 하더니

여기선 자전거는 출입이 불가능하다는군요

아침 일찍이라 등산하시는분들도 거의 안계시던데 암튼 12폭포를 못본다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지도에서본 문수봉 코스로 오르려다 바셀 회원분께 긴급연락 코스 다시 확인하고

설렁 설렁 올라봅니다.

우야둥둥 그림이라도 12폭포 다 보고 업힐 시작합니다.

사찰 우측으로난 대전3리로 오르시면 됩니다.

갓부처 싱글코스고 GO GO ~~

대전3리 마을회관앞에 도착 바로 뒤에 갓부처 사찰이 위치하고 업힐 들머리는 조 앞에보이는 회관 바로 앞의 언덕으로 올라가시면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되겠습니다.

여름이라 조금 올라가도 금방 빰이 줄 줄 ~~

여름 라이딩 업힐 끌바는 너무너무 힘들죠 ㅠㅠ

바로 물등을 보급해줍니다.

오르다보니 갈림길 이정표도 보이기 시작하고

문수봉 삼지봉 향로봉 코스는 알바할일도 별로없고 그냥 올라가면 되는데

가끔 돌아 올라가는것은 업힐과 다운힐 경로를 짚어보며 코스 공략으로 돌아보며 올라갔습니다.,

옆으로 빠질일도 없어 좋았습니다.

내연산의 마지막봉인 문수봉 아래에 도착 !

목적이 여기가 이니기에 바로 삼지봉으로 달려줍니다.

한참을 돌아 처음으로 전망이 트이는곳을 보았고요 여기서부터 간혹 바람도 불어주고 능선이라 좀 시원하더군요

요 아래는 완전 찜통이였습니다.

저기 보이는 능선이 향로봉으로 오르는 능선 같군요^^  쩝 ~~ 멀군요 !

암튼 이런 비단길도 만나고

셀카도 박고 홀로 놀며 올라가고 올라갑니다.

내연산의 코스는 대략적으로 다운하기 진짜 진짜 좋은 코스들로 업다운도 별로 없고 100% 타고 내려올수도

있는 가히 최고의 코스로 보였습니다. 일단 계속 올라가봅니다.

각 갈림길마다  조피등 코스등 아래로

12폭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자전거만 된다면 꽃밭등으로해서 12폭포로 내려가고싶었습니다. ㅠㅠ

오르다보니 삼지봉 코앞에 도착

요기 언덕만 오르면 삼지봉인가봅니다. 언능 찍고 오르기 시작 !

삼지봉에 도착 ~~ 했습니다.

다른 곳도 힘들었지만 여기도 반대로 올라오는 코스라 여간 힘드는게 아니더군요

경북 수목원으로 오르면 좀 수월하게 보이긴 하지만 이미 올라왔으니....

그리고 삼지봉도 보고요 인증 해야죠 명산100

그런데 향로봉이 930미터 삼지봉이 771미터인데

삼지봉을 내연산 주봉으로 하는 이유가 여기가 중요하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래도 고도차 너무나더군요

전망도 없고 향로봉으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피곤하지만 웃음기로 위장하고 인증샷 투척합니다.

명산100 MTB로 오르는 명산  총 14좌중

금정산(고당봉),가지산,비슬산(천황봉),신불산,재약산(수미봉),천성산(1,2봉),태백산(천제단),화왕산, 삼지봉 추가하여 이제

9좌를 달성했습니다. 경주 남산은 바로 입구까지 타고가서는 국립공원이라 그냥 주차해놓고 걸어 올라갔다왔죠 너무 아쉽더군요

표 받는분이 너무  늦은 저녁 시간이라 지금시간엔 그냥 타고가도 된다고 하였지만  겐히 오해살일 없도록 그냥 뛰어 올라갔다왔지요^^

암튼 이곳까지 왔으니 향로봉을 안 오를수 없겠고 차후 라이딩을 대비하여 코스도 익혀야하고

피곤하지만 그대로 향로봉으로 향합니다.

어디선가 익숙한 산악회도 보이고요^^

3.6Km인데 삼지봉에서요 소요 시간이 한시간이 더 걸린것 같습니다.

700미터에서 900미터 오르는 업힐이니 당연 힘들겠지요....

암튼 향로봉은 주위도 트여있고 까치발을 들어보면 능선도 보이는것이

내연산 최고봉인건 확실하더군요 !

내연산 향로봉 정상 인증 !

그리고 신나게 다운힐 ~~

삼지봉에 도착하자 아침엔 안보이시던 등산하시는분들이 많이 보이시고

내려오는 도중에도 네다섯팀이 오르고 계시더군요 식사도 하시고

응원도 보내주시고 ~ 이자리를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힘들다가도 여러분들이 앞 뒤어서 단체로 "화이팅" 해주시면

갑자기 파워상승 힘도 안들더군요 그런데  시야에서 사라지면

급 방전 ^^ ㅋㅋ

저도 한장 찍어드리고 바로 다운힐~~

무지 좋더군요 여기 다운코스 ! 쭈욱 그대로 달립니다.

무사하게 다운힐  완료하고

차로 점프하여 집 인근에 도착하니 무지 밀리는 차량들과  아파트 숲....

낮에본  나무숲이 그립기만 합니다.

오늘은 8시 52분에 업힐 시작하고

오후 1시 40분에 도착했내요 근 5시간 소요

총 라이딩 거리는 24.55Km로 평속 5.8km 역시 업힐이 주가되니 ..

다음엔 수목원에서 올라가서 갓부처로 다운하는 코스로 가보고싶군요

이번 삼지봉 인증도 무사하게 라이딩하고 인증마무리합니다.

"멋하러 산에 힘들게 자전거를 끌고 오르시나요?" 라고 묻는분이 계시는데요

산에 안가시는분들은 산에 힘들게 가시는분들보면서 " 내려올걸 머하러 올라가시는지?" 라고 하시죠^^

내가 즐겁고 자전거로 오르고싶은 도전심이 저를 이끌어 준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