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조금 늦게 출발하는데요

새벽 라이딩에 만나는 어스름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페달질을 멈추고 담아봅니다.

위치는 수영강 해운대 마린타운쪽을 보는 전경입니다.

명산 100 시작하고나서는 불철주야 달립니다.

세상을 뒤로하고 달리는것 같습니다.ㅋ

자전거로 도전자와 함께하는 인증 이벤트 이번엔 모악산

약 30명 정도가 함께 해주셨어요 ~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다들 흩어지시고.....

겨우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오늘 코스는 상학능선 업힐? 멜바입니다.

비단길이나 꽃길 업힐로 계획을 하였으나 오늘은 선두에 제가 서야함으로

일행들과 같은 코스로 가기로했습니다.

함께하는 인증 이벤트 장안산에 이어서 이번에도 동일한 코스로 조금 힘은 들어도 같이 가보겠습니다.

출발~

언덕 하나 올라서서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상학능선.. 그렇지요 명산 100에 들어간다면 수월한곳이 없습니다.

역시 후미는 감자 운영대장님이 챙겨주시고 저는 go go ~~

선두조와 후미조로 오락 가락합니다.

햐 답이없습니다.

끌기도 힘들고 타지도 못하고..

계단 아니면 이런길로 상학능선 중턱까지 이어집니다.

불끈!

다 벗어버리고 싶지만 .. 티 한장으로 씩씩하게 올라가는중입니다.

덥더군요 ㅋㅋ

된삐알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분들..

아 도번자분들 내 자전거 너무 탐냅니다.

틈만나면 이러고 계시내요 ~

조심해야겠습니다. ㅋ1ㅋ1

에당초 계획한 요기 비단길과 만나는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비단길이 비단길이 아니라 무슨 슬로프같이 반쯤 녹은 눈과 언곳 그리고 녹아내리는 질척함..

이런곳을 타기도 힘들거니와 끌기도 난감하죠

비단길로 안오르길 잘했더군요 !

여기서부터는 나름 수월한 능선길로 타고 이동하는 횟수와 거리가 늘어나고

금방 선두권으로 진입합니다.

정상 바로밑 전망대에 도착하자

많은 분들이 놀라시며 격려를 해주시는데 힘이 절로 납니다.

금방 탈진 직전인데도 응원에 박수소릴 들으면 마구 마구 올라가게됩니다. ㅋㅋ

역시 명산에 오르시는분들은 배려를 잘해주시고

라이더의 한사람으로써 양보와 기다림으로 산행하시는 분들께 피해를 안주도록 노력합니다.

계단을 조심스럽게 돌고 돌아 모악산 정상에 들어왔습니다.

(여긴 들어간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엄청 돌리더군요 내비게이션의 뺑뺑이라면 벌써 던지고도 남았을겁니다. ㅎ

모악산 793미터에 도착을 합니다.

엄청 많은 분들이 계시는터라 인증도 힘들더군요

겨우 겨우..

셀카후 조금 기다리니 선두가 들어오기 시작하십니다.

인증 스타트 ~

같이하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따 폼이 납니다요

지도 저렇게 찍을걸..

인증 하다보니 이미 내려가신분이 대다수고 후미그룹이랑 같이

즐거운 추억을 남겨봅니다.

내려갈 생각에 또한 즐겁습니다.

음 .. 만원입니다. 사진한장에....

고생은 제가하고 폼은 도전자님들이 다 잡습니다. ㅋㅋ

인증을 마치고 건너편 핼기장으로 이동합니다.

그 와중에도 클린산행!

장근제를 경유 배제로 들어서는데 여기 능선에 등산객도 한분 없이 일행들과 같이 내려오다

먼저 신나게 다운을 하고 배제에 도착을 합니다.

죄송합니다 배신 때리고 먼저 텨서요 ~ 그래도 감자운영자님이 항상 후미그룹을 챙겨주시니

전 선두로 ㅎㅎ

능선길 좋더군요 !

아싸라비아 ~~~

여기서 금산사 다운도 가만 앉아있어도 날라갑니다.

노면도 좋고 계곡의 털리는 맛도 있고..

​

겨울엔 역시 산이 좋습니다.

산은 덥지요..

그런데 도로 라이딩은 춥고 ㅠㅠ 업힐도 몸은 더운데 얼굴이랑 손은 시려요 ㅠ

그래서 싱글코스가 더 좋답니다.

다운하면 도로는 얼어죽지만 산에선 시원하답니다.

미륵신앙의 성지..

금산사의 웅장한 모습입니다.

마치 궁궐을 보는것 같은데요 견훤도 여기 머물렀다고하지요..

입구 한켠에 대충 묶어두고 (안 묶으면 아까 그 분들 보셨죠? 낼름 타고 가버리십니다. ㅋㅋ)

경내로 조신하니 들어가야합니다.

사찰에서 고성방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여기서 그러시면 아니됩니다.

금산사 본당 미륵전의 아름다운 모습이

모악산과 더불어 한장의 그림같습니다.

금산사는 머든 웅장하고 크더군요!

미륵전은 나무로 지어진 3층 건물이고요

대자보전, 용화지회, 미륵전 현판이 보입니다.

기둥이 돌이더군요 !

기발하며 대단하더군요 ~

그렇게 금산사 구경도 마치고 일행들과 주차장에서 안전한 산행 모두 무사하게 마치고 하산주를

마시러 진주로 이동합니다.

진주 해물국수 먹으러 왔습니다.

시원함이 아주 일품입니다.

항상 도전자님들을 안전하게 모시는 1호차 운행대장님!

1호차를 타면 진짜 편안하고 잠도 잘온답니다. 운전은 이렇게 하는것이다라는 움직이는 교본!

항상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모악산

안전산행으로 자전거로 오르는 명산100 도전자와 함께 만드는 이벤트

무사하게 마무리하고 또 다른 명산으로 내일 갑니다.

해빙기 낙상에 주의하시고 안전산행하시길 빌면서 스토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