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을 향한 도전자분들의 열기가 설날지나면서 주춤하다가

연휴 끝나자 바로 47명의 도전단을 강원도 홍천 공작산으로 내려주었습니다.

장거리 겨울 산행임에도 많은 분들과 현지에서 합류해주신

신경숙도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공작산 산행 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해빙기라 더욱 주의해야하는 겨울 산행 필수품인

스패츠,아이젠,등산스틱을 소개하겠습니다.

겨울 공작산에 공작이 있나보러 가본다는 김정희 도전자님의

맛깔나는 말에 너두 나도 공작 본다고 모여들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버스에올라

47명이 도착한곳은 바로 홍천!

군시절 동면으로 다녔던 이후 처음으로 홍천 동면에 등산으로 가게될줄은...

그런데 너무 변해 전혀 감이 없더군요

암튼 모두 공작산 산행을위해 들머리에 도착

기념 사진촬영을 시작으로 공작산 산행에 들어가게됩니다.

가볍게 몸풀기!

요즘은 개도 몸풀어요??

암튼 스트레칭후 가볍게 산행을 시작하는데요

좌로부터 원주에서 오셔서 강원도 아지매의 노련함을 보여주신다고 맞아주시는 신경숙 도전자님과

울산에서 공작보러 오신 김정희 도전자님 10만 도전 프로젝트의 허셸파님이 앵글에 들어옵니다.

공작산은 따사로운 남동향의 등산로인 노천저수지 옆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얼마전 내린 폭설도 많이 녹아서 산행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겨울 산행의 필수품 스패츠 (4계절 다양하게 쓰임)

스패츠는 보통 겨울철 눈이나 비로부터 다리와 발의 보온과 등산화를 보호하고

가을철에는 낙엽과 이슬의 침투를 방지하고 여름철 산행에서도 비를 막아주는등 아주 요긴한데요

소재는 고어텍스로되어 방수와 투습이 잘되는소재가 좋습니다.

겨울철엔 무릎 아래로 올라오는것과 가을에는 짧은 스패츠가 좋을것입니다.

산행 시작후 처음 나오는 갈림길에서

도전자분들 잠시 쉬어주며 사진을..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힘든 산행이 이어집니다.

마운틴북 챌린저 인증용품으로 사용되는 등산스틱

등산스틱은 등산객의 체력 소모를 줄이는 가장 좋은 용품으로

가볍고 견고한것이 좋으며 사용법은 오르막에선 약간 짧게 내리막에선 약간 길게 조절하고

일반적인 사용법은 스틱 두개를 동시에 내 딛어야하며 앞쪽 발보다 멀리 대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합니다.

또한 스틱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산행의 용도에 맞는 스틱을 고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체인 아이젠 (체인젠)

일반적으로 체인아이젠을 아이젠이나 통칭하는데요

겨울 산행이 눈길이나 빙설 빙판에 꼭 착용해야하며

특히 해빙기의 요즘엔 의외로 땅이 얼거나 녹아서 미끄러운곳이 많으므로 필수품일것입니다.

가능한 핀수가 많은것이 유리하며 스트랩으로 감아주는것이 좋고

간혹 미끄럼방지 스파이크형 생활아이젠으로 설산을 오르시는분도 계시는데요

아주 위험하다고 봅니다.

눈도 구간 구간 상당하고

엄청난 암릉구간을 오르기도합니다.

그래야 공작산 정상에 오를수있더군요

1000고지가 아니더라도 엄청 힘든 구간이 많이 있었고

명산은 쉬운게 없었습니다.

드디어 산행시작 2시간 약 4키로정도에 정상에 도착하니

선두그룹이 기념촬영에 바쁘더군요

887미터 공작산 정상석입니다.

많이 흐린 날이라 (눈,비소식) 전망은 크게 없지만 보람찬 인증의 순간입니다.

10만 도전프로젝드 허셸파님과..

액자에 걸어두었습니다.

다른 도전자분들도요 요건 샘플입니다. ㅋ

계속 이어지는 도전자님들의 인증샷

용량이 많아도 올려드려야겠지요^^

명지산인지? 전혀 가늠이 안되는 운해위로 봉우리가 보이더군요 !

울산에서 달려오신 김정희 도전자님도

환하게 웃으시며 올라와주십니다.

셰르파 팀복의 성능과 때깔에 전국을 털어서

바로 착용하신 김정희 도전자님 대단하십니다.~

벌써 자켓의 성능에 모두 군침을 흘리시는듯....

선두그룹은 이렇게 기념촬영을 마치고 바로 약수봉으로 달려가고

저는 후미 인증샷을위해 버려집니다. ㅋ

허기를 컵라면으로 해결하며 도전자님들과 즐거운 식사!

이번엔 원주에서 자차로 벚꽃가족들을 보려고 달려오신 신경숙 도전자님이 올라오시고요..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뒤를이은 도전자님들의 인증으로 밥먹다가 숟가락을 버려두고 촬영중입니다.

이야 너무들 좋아라 하십니다.

명산100도전은 도전에만 의미가 있는것이 아니라 산우 가족분들의 단결과 즐거움으로 항상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아주 즐거운 산행의 연속이였고 앞으로도 게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단순한 인증과는 다른 아름답고 즐거움의 산행이 이어집니다.

인증사진이라도 꼭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도 도전 행열에 앞장서십니다.

아름다운 여성 도전자분들을 담아드리고 저도 살포시 ~~

공작산 정상 퍼포먼스는 대장님의 지휘로 아주 맛깔나게 되었내요

오래 간직할 사진중에 하나입니다.

너무들 좋아라 하시는 웃음 바이러스의 원조가 신경숙 도전자님이시죠^^

짝지 김선미 도전자님이 바쁜일로 못오셔서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시골 마을버스 체험도 해봅니다. 아주 장날입니다. ㅎ

오늘의 포토상!

즐거운 산행후 뒷풀이 한 잔? 한 병? 퍼포먼스를 해주십니다. ㅋㅋ

절대 음주 조장 사진 아닙니다.

도전자님들 산행 완료후 버스에서 바로 도전지도에

다녀온 명산을 체크해주시는데 가만보니 제가 만든 지도군요 ~ 반갑다 지도야!

센스가 짱이십니다.

11시 20분경 산행을 시작해서

쉬지않고 2시간 가량 오르고 올라 정상에 도착후 도전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총 6시간의 소요시간과 4시간 40여분의 이동시간으로 공작산 산행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보기보다 암릉구간이 많고 빙설로인해 상당히 위험한 구간도 보이며

수리봉 이후에 낙옆위에 내린 폭설로 엄청 미끄럽고 위험한 구간이 이어지더군요

겨울 산행은 항상 주의하고 준비물인 아이젠과 스패치 스틱은 필수임을 잊지마시고

어둠이 내리기전에 하산완료하여 안전하고 즐거운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