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7. 12. 3 일요일

출발지 : 서울 신림동에서 7:10분 출발

교통편 : 스타렉스 2대(라이더 탑승), 1톤 트럭 (자전거 탑재)

라이딩 코스 : 충남 서산 대호방조제 석문 - 삼길포항 - 대산항 터널 경유 - 올레길 - 삼길포항 (점심 식사) - 삼봉

총 라이딩 거리 : 약 30km

인원 : 12명

내용 :

1) 서울 신림동에서 07 :10분에 출발하여 충남 서산 대호방조제 석문에 9시40분 도착

2) 서울에서부터 내리던 비가 서산 대호 방조제까지 가는 동안 멈췄다, 그쳤다 하기를 반복

그러나 다행히 대호방조제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비가 그쳤음.

3) 라이딩 출발하기 전에 단체 사진 한장 찍은 후 출발하여 불과 20분도 안갔는데 또 비가 내리 시작. 모두들 비옷 꺼내 입고 ...

4) 그러나 비는 다행히 얼마 안 가서 그치더니 라이딩 마칠 때까지 오지 않았음.

5) 그런데 대산항 터널 지나 올레길 임도를 가는데 업힐도 빡 세지마는 그 보다도 길이 온통 자잘길이 었습니다. 흙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까맣게 깔려 있는 자갈들! 처음에는 무서워서 쩔쩔맺지만 한참 달려다 보니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참 무서웠습니다. 이런 길이 자그만치 5km가 넘었습니다.

6)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이제는 農路를 달리게 되는데 비 내린 후라서 길이 온통 물웅덩이 투성으로 흙탕물이 튀겨 옷과 자전거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런 길을 2km가 훨씬 넘게 달려야 했습니다.

7) 라이딩 마친 후에 참여한 분들 모두 異口同聲으로 오늘같은 라이딩은 처음이라며 험한 코스를 사고없이, 낙오자 없이 잘 달렸다며 스스로들, 그리고 서로들 대견하다고 칭찬해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8) 오늘은 어제 고생한 내 애마 깨끗이 세차해주고 기름칠도 해주었습니다.  사랑해! 고생했어! 하면서~ 말입니다.  

흙탕물이 튀겨 엉망이 된 내 자전거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