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중국에서는 거의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원래가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보니

중국은 자전거도로가 잘 발달되어있어 자전거출퇴근하는 게 즐겁기까지 하다.

비나 눈이 오거나 너무 춥거나 덥지않은 이상,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하지만 항상 아쉬운 건 출퇴근 거리가 너무 짧다는 거다.

아침에 학원들렀다가 회사로 가고 하루종일 달려야 겨우 7~8 km 다.

이러니 늘어나는 건 뱃살이고 줄어드는 건 허벅지근육이다.

날씨가 아주 상쾌하다. 이런 날은 자전거타고 어딘가로 달리고 싶다.

편도 2 km가 채 안되는 출근길이 싫어 일부러 멀리 돌아 갔다.

생각같아서는 한참 더 달리고 싶은 데 출근은 해야하니 참았다.

회사도착해서 속도계 확인하니 7 Km.

날씨가 좋다. 주말에는 어데 신나게 달려야할까부다.

<평소 출근길이 아닌 흐하이쫑루(河海中路)를 달렸다. 하늘색과 나무색이 자전거도로에 잘 묻어나

달리는 내내 상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