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hdjang 작성자 (산돌)님의 블로그

네이버 블로거 '산돌' 님께서 여행하시고 작성하신 중국 자전거 여행기 후기 입니다. 

 '산돌'님께서는 직장인이심에도 불구하시고, 중국 출장을 가실 때마다 항상 자전거 라이딩을

하셨다고 합니다. 출장중에도 라이딩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wow!

현재는 중국에 업무차 장기 파견 나와있는 상태이시며, 중국에서 살면서도 간간히 자전거 여행을

하신다는 산돌님!!

산돌님의 중국 자전거 라이딩! 시작합니다~!

[2011년도 라이딩 후기 (강소성, 상주시내, 상해 자전거 여행)과 함께 2013년도 여행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산돌님의 중국 자전거 여행기 후기 

'라이딩으로 간 강소성의 장강(长江)' START!! 

중국에 온 뒤로 4~5 Km의 짧은 출퇴근 자전거타기 외에는 중장거리의 라이딩 기회를 좀처럼 만들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게으른 탓이다. 이럴때 라이딩 파트너가 있으면 좋으련만.......

북경에서 살때는 자전거 동호회도 있었는데.....이곳 중국 상주는 그렇지 못하고 게으르다 보니 자주 나서질 못한다.

갈수록 없어지는 근육....ㅎㄷㄷ.

해서 출퇴근과 시장다닐때 타는 생활  자전거만 타게 되고 라이딩용으로 한국서 가져온

내 미벨은 항상 거실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날씨가 흐릿한게 덥질않아 라이딩하기에 딱 좋은 날씨고 외롭게 거실 한구석을 차지하는 자전거를 보니

끌고 나서야 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중국의 '남방'지역이란 양쯔강으로 불리우는 장강이남을 뜻한다. 이 장강은 상해로부터 출발하여 중국 서부의

청해성까지 이어지는 중국 대륙 중앙부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길이가 무려 6,300 km 란다. 내가 사는 상주도 이 강을 끼고 발달한 남방도시다.

장강을 가보기로 했다. 편도 20 Km.  한국에서 살때는 출퇴근 거리밖에 되질 않았는데...

왕복 40 km는 전혀 체력적인 부담이 들진 않지만 자주 자전거를 안타다보니  심리적으로는

부담되는 거리다. 여하간 아주 오랫만에 가볍게 달려봤다.

<오늘 달린 코스. 지도위 푸른 색이 중국대륙을 관통하는 장강이다.>

<집근처 길. 자전거타고 지나가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상주는 곳곳에 개천이 있고 다리가 있다.>

<상주 외곽쪽으로 나와보니 새로지은 아파트들이 많고 한참 건설중인 아파트들도 많다.>

<고속도로를 지나 상주외곽으로 나서면 시원한 길이 펼쳐진다.한국과 달리 한 차선은 모두 자전거 도로다.>

<가다보니 예쁜 사찰도 보이고....>

<장강에 다다를 수록 주위는 공장지대로 바뀌고 있다.>

<선착장에 다다랐다. 이 선착장은 장강을 건너는 배가 있는 곳이다. 들어가려고 하니 돈을 내란다.

안되는 중국어로 강만 보고 돌아나오겠다고 한참을 설명하니 들여보내준다.>

<선착장에는 강을 건너기위한 자동차 행렬이 늘어서있다. >

<눈앞의 장강. 하지만 탁트인 장강을 보기에는 어려웠다. 게다가 날씨도 흐려 보이지도 않았다.>

<줌인해서 사진을 찍어보는 데 핸드폰으로 찍은 거다 보니....영 화질이 안좋다.>

<선착장 주변은 강가를 끼고 모두 공장지대다.>

<멀리 상주항이 보이고 살림살이가 갖추어진 배들이 정박해있다.>

<강을 중심으로 물류운반이 이루어 지는 걸 한 눈에도 쉽게 알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좀 더 큰 사찰을 보았다.>

<오늘 잘 달려준 내 자전거>

라이딩 시간 :２시간12분33초

실제소요시간: 3시간

라이딩 거리: 39.61 km

평균 속도 : 17.9 km/hr (정말 엔진 부실해졌다..ㅎㅎㅎ)

최고 속도 : 32.6 Km/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