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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5. 농카이에서 다시 만난 자전거여행자 가족
국경에서 네모난공님이 계신 농카이 씨티호텔까지는 7km.
어렵지 않게 찾아서 체크인을 하고, 6개월 만에 네모난공님 과족과 반가운 재회를 하였다.
숙소 로비에서 맥주를 사다 놓고 밤 11시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모자라다.
못 본 사이 주왕이와 은유가 많이 컸다.
태국의 물가는 방콕이나 파타야같은 관광지를 벗어나면 더 싸진다.
어떻게 이 케이블 하나로 노트북 화면이 TV로 옮겨 갈 수 있느냐는 나의 질문에, 당연히 내가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네모난공님은 깜딱(깜짝의 3배) 놀라신다.
식사 후 주변 탐방에 들어갔다.
태국의 길거리 음식은 참 매력 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이 다리가 사실 좀 위험하다.
편도 1차선인데다가 중앙선엔 분리턱이 있는데, 버스들은 중앙선을 넘어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지나가지만 작은 차들은 그 분리턱에 바퀴를 얹기 싫어서 우리 일행에 바짝 붙어 지나간다.
그래도 이젠 10개월째 자전거여행중인 네모난공님 가족은 베테랑답게 흔들림 없이 잘 전진한다.
라오스로 들어왔다.
●?Who's 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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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행기를 쓰는 원칙 중 하나가 '가급적 멘트를 짧게 쓰자'였는데,
읽으시는 분들 중 트리니티님처럼 너무 짧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음 여행기땐 좀 길게 써 볼 계획입니다.
세계여행기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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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6. 조미료
이번 여행기에서는 먼저 우리에게 유용했던 아이템 한 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장기간 자전거로 여러 국가를 여행하면서 우리를 걱정하는 가족들이 있는 한국에 안부전화를 하는 것이 우리에겐 무척 중요해졌다. 먼저 중국에 들어갔을 때 '차이나모바일'...Date2015.04.28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5. 농카이에서 다시 만난 자전거여행자 가족
방비엥을 떠나는 날, 숙소 앞으로 버스가 왔다. 그런데 연탄이나 장작을 연료로 쓸 것만 같은 버스 내부를 보고 우린 깜짝 놀랐다. 전 날 티켓을 파는 여러 군데의 여행사 중에서 가장 싼 40,000낍(약 5천원)짜리 티켓을 파는 곳을 찾아 구매했었는데(다른...Date2015.04.27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4. 방비엥 관광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 카르스트(석회암) 지형으로 유명한 방비엥,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이 세 곳은 라오스를 대표하는 지역이자, 검색되는 라오스 관광 정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관광지이다. 짧은 시간을 여행사 프로그램대로...Date2015.04.26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3. 농카이를 거쳐 라오스로
파타야를 떠나는 날, 한낮의 뙤약볕을 맞으며 숙소를 나왔다. 자전거여행을 시작하기 전엔 이런 노점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일이 없었는데 이젠 그냥 들어가서 먹는다. 외국여행을 하다 보면 가이드북에 나온 레스토랑 요리보다 노점식당의 음식이 ...Date2015.04.25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2. 파타야
중국에서는 달리던 길이 갑자기 끊어지기는 했어도.. 갓길 하나만큼은 확실히 넓었기 때문에 대도시의 밀집 지역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달릴만 했다. 뜬금없이 보도블록 안에 박힌 파이프에서 불꽃이 솟아오르는 일은 있었지만.. 중국인들은 나름대로 그...Date2015.04.24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61. 태국 입국
동남아시아 여행이 시작됐다. 이번 여행을 위해 의류(여름저지,패드바지,바람막이 남여 각 한 벌씩)를 협찬해 주신 '호O리테일(주)'의 'O바인' 담당자께 감사를 드리는 의미로 ULVINE깃발을 들고 한 컷. 이스타항공으로 1인당 42만원(텍스 포함)에 왕복 티...Date2015.04.23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40. 독일의 강을 따라
비는 멈췄지만 언제 갑자기 또 내릴지 모르기 때문에 부지런히 달렸다. 자전거여행을 한다고 하면, "몸이 고달프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당연히 힘들지만 육체적으로 얻는 이익도 있다. 하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건강이 좋아진다는...Date2015.04.02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9. 잊지 못할 프랑스인들과의 추억
웜샤워란 사이트가 우리에게 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에게도 유익한 커뮤니티인 것은 확실하지만, 모든 여행자에게 관대하게 오픈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서유럽에서 만났던 호스트들 대부분은 소득 수준도 높고 그 선량함이 온몸에서 흘러나올 ...Date2015.04.01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8. 프랑스인들의 프라이드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 국경을 넘어 첫 번째 도시인 '티옹빌(Thionville)' 근처 어느 마을에 왔다. 이 작은 마을에 도착하기 전, 나는 예전에 배낭여행으로 경험했던 파리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깨끗하지 못한 거리, 다인종 국가의 불안함, 별...Date2015.03.31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7. 벨기에,룩셈부르크를 거쳐 프랑스로..
다시 자전거를 끌고 나섰지만 벨기에의 지형은 산이 너무 많았다. 평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끌다가 내리막길 나오면 올라타고.. 다시 내려서 끌고.. 길까지 복잡해서 GPS를 켜고 가는데도 잘못 들어서기 일쑤다. 이 사진도 엉뚱한 길로 들...Date2015.03.30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6. 추억이라는 땔감
다음으로 만난 호스트는 엠마이다. 처음 이메일을 보냈을 때 엠마에게 온 답장에 이런 말이 있었다. '마지막 10km는 오르막이 심하니 원한다면 픽업 차량을 가지고 데리러 가겠다.' 그러나 우리의 방문 요청에 기꺼이 초대해준 것도 고마운데 픽업까...Date2015.03.29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5. 길거리의 낭만
벨기에에서의 두 번째 웜샤워 호스트 집도 헤매지 않고 잘 찾아왔다. 이 집의 호스트 역시 우리를 만나자마자 집 안내부터 한다. 막내아이가 쓰는 것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참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는 중국식 볶음 국수다. 향채(고수...Date2015.03.28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4. 벨기에(Belgium)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 Tom
로테르담에 도착했다. 대도시에 들어오면 다시 긴장의 수위가 높아진다. 엊그제까지는 웬만한건 다 가능했던 나라에서 '할 수 있는 것,하면 안되는 것' 구별 없이 대충 지내다가, 허락된 것만 해야 하는 나라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이다. 이 상황이 나에게 ...Date2015.03.27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1. 환승대기를 이용한 쿠알라룸푸르 관광
우리가 이용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무료 탁송 수화물 규정은, 최근에 30kg(이코노미 기준)으로 늘어났다. 그럼에도 우리의 탁송 수화물은 1인당 32kg 씩이었기에 오버차지를 각오했다. 탁송 수화물의 무게를 줄일 수 없었던 이유는,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Date2015.03.24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0. Good bye China
중국을 떠나기 전에 발브레끼님 집에서 맘 편히 잘 쉬었다. 중국에 와서 참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 분 역시 우리에게 잊지 못할 고마운 기억을 남겨 주셨다. 발브레끼님 단골 샾에서 자전거 포장을 하였다. 여기서도 중국인들은 우리에게 정성을 ...Date2015.03.23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9. 자전거와 여행
중국에서 한국 제품의 위상은 놀랍다. 지금까지 2,900km 를 달리는 동안 한국 기업들의 간판과 제품들은 대부분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자동차,휴대폰,가전,의류 등등... 한국 제품들은 이제 중국에서 '비싼 값을 하는' 좋은 물건들이다. 중국의 ...Date2015.03.22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8. 심천 교민들과의 만남
다음 날, 부매니저님은 출근을 하고 우린 집에서 푹 쉬다가 심천카페 분들과 모이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다. 심천은 신도시라고 할 만큼 중국에서 비교적 깔끔하고 잘 조성된 기획도시이다. 전통적인 중국의 모습은 없지만 편의시설이나 도시 기반 시설의 ...Date2015.03.21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7. 마카오 관광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는 방법으로는 페리 이동이 일반적이다. 페리터미널은 하버랜드 쇼핑타운(침사추이역 근처)의 북쪽 끝에 위치한 '차이나 홍콩 씨티'라는 건물(황금색 빌딩) 안에 있다. 여기에도 여행사표를 암표로 팔고 있다. 배표값은 1인당 16...Date2015.03.20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6. 홍콩 관광
아침을 먹고 부매니저님께 정보를 얻은 후 부랴부랴 홍콩으로 출발한다. 난 5년 전에 패키지로 홍콩을 관광했었다. 이번 홍콩,마카오 여행은 오로지 박대리를 위한 여행이다. 중국에 입국해서 여자의 몸으로 여기까지 무탈하게 잘 따라와 준 그 의지에 ...Date2015.03.19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5. 심천(深玔) 가는 길
심천이 230km밖에 안 남았다. 모내기하는 농부의 손은 어느 곳이나 정직하고 아름답다. 출발하고 얼마 못 가서 비를 만났다. 50km 정도 이동하다가 더 이상 우중 라이딩은 무리인 것 같아 적당한 도시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다. 비가 갠 다음날 아침, 짐...Date2015.03.18 Category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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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이 아닌줄 알겠습니다. ^^
네모난공님과의 재회가 저도 반갑네요 생각보다 네모난공님과의 재회시간이 짧은것 같습니다.
사진도 몇장 안되는것 같고 재미있는 추억을 같이 나누면 더 좋을것 같았는데 ...
그간 여정을 생각하면 밤을 세워 이야기헤도 아마 1부도 끝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첫화면의 버스로 설마 이용하나 했는데 그냥 잠깐 수송용이네요
물가는 정말 저렴하고 착한것같습니다.
내일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