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존과 지니의 하와이 자전거 여행 - 16일차 (Diamond head & Hanauma bay)
8월 29일부터 17일 간의 하와이 자전거여행입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kumac )로 오시면 더 많은 여행과 자전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제 하와이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라 갑니다.
오늘은 와이키키의 숙소에서부터 걸어서 와이키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와이키키 끝자락의 봉우리인 다이아몬드헤드를 올라간 후 버스를 타고 하나우마베이에 스노클링을 하러 가기로 합니다.
위성지도에서 왼쪽 아래의 분화구가 다이아몬드헤드이고 오른쪽 아래의 움푹 들어간 곳이 하나우마베이입니다. 그 위의 분화구는 코코헤드지요.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과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은 각각 동영상으로 첨부합니다.
※ 동영상은 옵션에서 조정하시면 1080P까지 고화질 모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이아몬드헤드 >
< 하나우마 베이 >
와이키키 뒤쪽 주택가의 밤입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가는 골목길에 묶여있는 멋진 스타일의 비치크루져입니다. ㅎㅎ
와이키키의 숙소에서 다이아몬드헤드까지 아주 가깝진 않은 거리지만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알라와이(Ala Wai) 운하 옆으로 쭉 걸어갑니다.
알라와이 운하에는 조정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호놀룰루 동물원 옆길로 걸어갑니다. 이 길은 자전거도로지만 노면 자체는 좋지않아서 도로용 자전거들은 차도로 다닙니다. 개산책시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다이아몬드헤드까지 버스로 가면 편한데 굳이 걸어가는 이유는 중간의 다이아몬드헤드 마켓&그릴의 드라이브인에 들러서 아침을 먹기 위한 것입니다. ㅎㅎ
스테이크플레이트와 로코모코를 주문합니다. 여긴 특이하게 카스테라를 한 조각씩 올려주더군요.
드디어 다이아몬드헤드 입구에 도착... 다시 여기서 다이아몬드 헤드 안으로 통하는 터널을 지나서 매표소로 가야 합니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분화구 가운데의 편편한 분지로 들어오게 됩니다. 여기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합니다.
소형차는 한 대당 5달러, 보행자는 1인당 1달러씩 내야 됩니다.
다이아몬드헤드는 가벼운 차림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비포장길이 있는 만큼 용도에 맞는 신발이 더 편하겠지요.
저는 뭐... 쓰레빠 끌고 집 앞 슈퍼마켓 쇼핑가는 차림입니다. ㅡㅡ;
은근히 길고 꼬불꼬불한 경사가 있는 산길을 오르고 계단을 올라 정상에 올라갑니다.
와이키키 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동쪽으로 코코헤드와 하나우마베이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오후에는 이쪽을 갈 겁니다.
지니님과 사진도 많이 찍습니다. ㅎㅎ
섬의 반대편 끝까지 보이니 얼마나 대기가 맑고 투명한지 모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의 분화구 모습이 잘 보이는 위치입니다.
구경을 끝내고 슬슬 내려갑니다.
다시 내려와서 터널로 빠져나갑니다.
주말이라 아침에 카피올라나 대학 앞에서 파머스 마켓을 하던데 올라갔다 내려오니 끝났습니다.
배가 좀 고픈데... 하나우마베이로 가면서 해결해야겠습니다.
하나우마베이로 가는 22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또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포트루거 공원 근처에서 버스를 타면 하나우마베이 안까지 데려다 줍니다. 시간표가 있으니 시간표에 맞춰서 버스를 기다립니다.
하나우마베이의 매점에서 빙수와 햄버거를 사먹습니다. 조금 비싼데 점심이 될만한 것을 파는데는 여기 밖에 없습니다.
1인당 7.5 달러라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교육관 같은데서 하나우마 베이에 대한 소개와 주의사항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우마베이 매표소에서 해변까지 셔틀을 타는 방법도 있는데 바로 코앞이라 그냥 걸어내려갑니다. 서쪽 해변은 수심이 얕고 완만해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동쪽 해변은 스노클링을 잘 하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조금 깊은 곳입니다. 저희는 적당히 사람이 적은 중간에서 놉니다. ㅎㅎ
오기 전에 최대한 일찍 오전에 가라고 하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오후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물 속을 휘져어 놓아서 물이 많이 탁해진다고 합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만족스럽게 놀다가 다시 돌아갑니다. 오아후섬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추천!
공원에는 몽구스들이 많이 살고 있더군요. 뱀은 도마뱀 밖에 없는데 뱀의 천적인 몽구스들은 많이 산다고 합니다.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와이키키로 돌아옵니다. 하와이 마지막 저녁 와이키키의 일몰을 감상하구요.
저녁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진 않은 화덕피자 노점에서 먹습니다.
마침 숙소에서 가까워서 좋더군요.
이 커다란 피자를 둘이 시켜먹고 두 조각을 남겨서 다음 날 아침으로 먹습니다.
이렇게 하와이에서의 대부분의 일정은 끝났습니다.
내일은 와이키키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 후에 오후 비행기로 돌아갑니다.
세계여행기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8. 심천 교민들과의 만남
다음 날, 부매니저님은 출근을 하고 우린 집에서 푹 쉬다가 심천카페 분들과 모이기로 한 장소로 이동했다. 심천은 신도시라고 할 만큼 중국에서 비교적 깔끔하고 잘 조성된 기획도시이다. 전통적인 중국의 모습은 없지만 편의시설이나 도시 기반 시설의 ...Date2015.03.21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7. 마카오 관광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는 방법으로는 페리 이동이 일반적이다. 페리터미널은 하버랜드 쇼핑타운(침사추이역 근처)의 북쪽 끝에 위치한 '차이나 홍콩 씨티'라는 건물(황금색 빌딩) 안에 있다. 여기에도 여행사표를 암표로 팔고 있다. 배표값은 1인당 16...Date2015.03.20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6. 홍콩 관광
아침을 먹고 부매니저님께 정보를 얻은 후 부랴부랴 홍콩으로 출발한다. 난 5년 전에 패키지로 홍콩을 관광했었다. 이번 홍콩,마카오 여행은 오로지 박대리를 위한 여행이다. 중국에 입국해서 여자의 몸으로 여기까지 무탈하게 잘 따라와 준 그 의지에 ...Date2015.03.19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5. 심천(深玔) 가는 길
심천이 230km밖에 안 남았다. 모내기하는 농부의 손은 어느 곳이나 정직하고 아름답다. 출발하고 얼마 못 가서 비를 만났다. 50km 정도 이동하다가 더 이상 우중 라이딩은 무리인 것 같아 적당한 도시에서 하루 지내기로 했다. 비가 갠 다음날 아침, 짐...Date2015.03.18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4. 루펑(Lufeng)시 펑요(친구)들
오늘 목적지인 루펑시까지 갈 길이 멀다. 한적한 마을을 지나고 있는데 눈에 익은 자전거가 보인다. 몬테규 바이크의 허머 마니아들 사이에서 '짝퉁'으로 통하고 있는 중국산 허머 바이크가 보인다. 사실 허머만 놓고 봤을 때 상표권에 관한 법률상으로...Date2015.03.17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3. 자전거여행이란?
이제 겨우 두 달 조금 넘었는데 내가 자전거여행의 정의를 내릴 군번은 아니고.. 오늘은 그동안 소홀했던 라이딩 위주의 여행기를 써보려고 한다. 그전에 먼저, 전 날 일정에 이어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맛있는 사탕수수를 먹을 수 있다고 좀 더...Date2015.03.16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2. 첫 카우치서핑(Couchsurfing)
다른 여행자들 여행기에서 카우치서핑(여행자와 호스트를 연결해주는 사이트)이나, 웜샤워(자전거여행자와 호스트를 연결해주는 사이트)를 통해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스토리를 보고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카우치서핑을 이 도시에서 처음 경험하게 되...Date2015.03.15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1. 천주시(泉州市) 입성
환풍기 다섯 개가 달려 있는 터널이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나면 잠깐 스쳐가는 난관쯤이겠지만, 꿈에 나타나면 깰 때까지 좀 괴롭다. 난 가끔 이런 악몽을 꾼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있는 박대리 뒤에 개구리를 닮은 황소가 서른 마리쯤 있어도 현실에서...Date2015.03.14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20. 하루 최장거리 이동
우리가 있는 곳의 최근 날씨다. 얼마 전까지는 비가 전혀 안 오길래 가끔 내렸으면 하기도 했는데, 이 정도면 가끔이 아니라 장마 수준이다. 어제의 고단한 라이딩에 하루 더 쉴까 하다가, 내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짐을 챙겨 나온다. 시...Date2015.03.13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9. 南으로 南으로
숙소에서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비가 내린다.. 어제까지 비가 내렸지만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갠다고 했었고, 숙소 조식을 먹을 때(7시쯤)에도 비가 안 오길래 안심하고 짐을 꾸려 나왔는데.. 난감하다. 체크아웃 한 룸에 다시 들어가게...Date2015.03.12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8. 소흥(샤오싱) 관광
다음 날, 본격적인 샤오싱 관광을 한다. 지금 보이는 공원은, 샤오싱 중심부에 위치한 씨티프라자라고 하는 곳인데 샤오싱 관광지가 몰려 있는 해방로(解放路)에 있다. 이 여행기에서 위치를 설명할 때 나는 주로 도로 이름을 많이 사용 한다. 패키지나...Date2015.03.11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7. 자전거여행자가족과의 재회
항저우의 유명한 관광지인 서호. 인공 호수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방대하여 항저우의 상징물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기상예보에 나온 주간 날씨를 감안하여 항저우를 간단히 지나치기로 하고, 숙소에서 아예 체크아웃을 한 후 관광을 했다. 지나...Date2015.03.10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6. 항저우 입성
숙소에서 느지막이 나와서 항저우 방향으로 출발했다. 항주까지는 하루에 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200km), 중간 도시인 嘉興(jiaxing)을 목표로 했다.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운전석 유리와 백미러를 닦아주고 사례를 받는 아주머니이다. 지금 저 차량...Date2015.03.09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5. 상해 관광 2
숙소 근처 로컬 식당에서 먹은 국수인데, 중국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것 같다. 보이는 것처럼 무척 느끼한 맛이지만 우린 맛있게 먹었다. 국물에 혹시 향채(샹차이)가 적으면 더 넣어달라고까지 한다. 오늘 첫 코스는 '칠보노가'이다. 역시 이동엔 지...Date2015.03.08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4. 상해 관광 1
어제 우리를 저렴하게 숙박하게 해 준 인상 좋은 카운터 직원이다. 말은 안 통하지만 미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 상해로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이렇게 공사 중인 도로는, 라이딩 중 종종 흘러나오는 박대리의 콧노래도 멈추게 한다. 60km 쯤 ...Date2015.03.07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3. 쑤저우를 지나 상해로
중국에 온 지 한 달이 된 오늘 현재 kunshan이란 곳에 와 있다. 요즘 계속 중저가 체인형 주점(2성급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가주점에 여장을 풀었다. 오늘도 운이 좋았다. 매번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한국인이라서 잘 모른다는...Date2015.03.06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2 상주에 간 까닭은?
여가주점은 조식을 2,500원(2인) 정도에 제공한다. 조식을 먹고 난징을 빠져나갈 루트를 찾아야 한다. 난징같은 복잡한 도시는 나침반과 지도만으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처음으로 GPS를 써보기로 했다. 가지고 온 기종은 아센850 인데, 사용법이 ...Date2015.03.05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1. 어제와 다른 오늘
추용야에게 메일이 왔다. 자신도 자전거로 외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어서 우리를 보고 반가운 나머지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었나 보다. 그러나 서로의 짧은 영어로 소통이 되질 않자 숙박비라도 내주려고 했었던 것 같다. 나중에 한국에 오게 되면 연락을 달라...Date2015.03.04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0. 중국인 친구
시골 시장은 우리의 페달질을 멈추게 한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저 아이는 내 어렸을 때...... 같지 않다. 난 쟤보단 쬐끔 잘 생겼었다. 중국 농촌의 할머니들은 다른 국적이 느껴지지 않는다. 뉴스에서 중국 식재료가 어떻다고 ...Date2015.03.03 Category아시아 -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9. 막바지 춘절
우린 이제 이동할 때마다 여가주점을 찾아다니며 체크인을 한다. 여가주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2성급 호텔로 분류되어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시설과, 주로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관광을 목적으로 머무르기에 유리한 숙박업소...Date2015.03.02 Category아시아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