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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17일 간의 하와이 자전거여행입니다.

블로그 ( http://blog.naver.com/skumac )로 오시면 더 많은 여행과 자전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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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5일 (금요일) 8일차   

코스 : 마카킬로(카폴레이) - 패링턴 하이웨이(93번) - 카에나 포인트 주립공원 - 패링턴 하이웨이 (930번) - 카메하메하 하이웨이(83번) - 선셋비치

숙박 : 선셋비치 민박

 

하와이 여행 8일차 -  마카킬로(카폴레이)부터 카에나 포인트 트레일을 지나서 선셋비치까지

 


 20140906_Hawaii_Kaneohe-KaEna-Waimea[1].jpg

 

 

 

 

 

마카킬로에서 슬슬 출발합니다.

어제 스노클링을 하러 카헤 포인트까지 가느라고 이미 초반 길은 익힌 상태이고 패링턴 하이웨이는 직진 외길이기 때문에 길찾기는 문제 없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은 차량 통행에 주의하며 진행합니다.

 

 

오늘의 최대 문제는 비포장길을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야 하는 카에나 포인트 트레일입니다. 또, 주행거리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죠.

 

※ 동영상은 옵션에서 조정하시면 1080P까지 고화질 모드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해안도로가 잘 발달된 오아후 섬이지만 서쪽에는 자연 보호를 목적으로 해안도로를 건설하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일부러 차량 통행을 막아 오아후섬 해변의 원래 모습을 간직한 그곳이 카에나 포인트입니다. 심지어는 중간에 무리하게 길을 넘어가려다 뒤집혀 굴러떨어진 쉐보레 소형 트럭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차가 지나갈 수 없는 곳이지요.
 

보통의 관광객들은 한 쪽 입구에 주차한 후 카에나포인트만 찍고 되돌아갑니다. 그마저도 일정이 빠듯한 한국 관광객들은 거의 못들르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MTB로 간다면 무난하게 지날 수 있을 길이지만 우리는 얇은 바퀴의 도로용 자전거니 조심해서 끌고 지나가기로 합니다.


개발이 안된 하와이 해안의 진수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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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할 때 쓰려고 사둔 스티로폼을 버리기 아쉬워 지니님 자전거에 매달았더니 자전거가 독특해졌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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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나 포인트의 가장 큰 문제는 그늘과 식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늘이 나올 때마다 쉬면서 더위를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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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_113318.jpg

 

한참을 걸어가면 이중문으로 동물의 통행을 막은 곳이 있는데 동물 보호구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모래밭이라 자전거를 끌고가기 힘들어 잠깐 눕혀두고 몸만 다녀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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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나 포인트의 끝입니다. 멸종위기의 하와이안 바다표범(Hawaiian monk seal)이 사는 곳이라 합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데도 사진 왼쪽편 백사장에 관광객 여자 둘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어서 그런지 (무개념...??) 물개들이 안 올라오고 얕은 물에서 돌아다니는 것이 보이더군요.
 20140905_121550.jpg

 

 

 

카에나 포인트에서 나가는 길에 식수가 다 떨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도에 표시된 도로가 완벽한 비포장이라 지니님이 자전거를 타질 못하더군요. 간신히 자전거를 끌고 나오니 딜링햄 비행장 활주로 옆에서 와이알루아 입구의 주유소까지 매점도 비치파크도 식수대도 아무 것도 없어서 둘다 녹초가 되었습니다. 그리 싸지 않은 주유소 음료수와 식수를 마구 사서 들이마셨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며칠 전에 할레이바에 왔을 때 간단하게 목을 축였던 Joe's Seafood grill에 다시 들렀습니다.

스프링롤과 참치회 새우 등등을 주문해서 배불리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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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이바에서 숙소가 있는 선셋비치까지 지친 몸을 이끌고 달렸는데 마침 민박집 주인아주머니가 잠깐 외출 중입니다.

마침 해가 저무는 시간... 이름도 선셋 비치인 곳에 왔으니 일몰을 감상해야죠.

지친 몸을 이끌고 해변 입구를 찾느라 조금 헤맸는데 아주 좋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선셋 비치 가장 위쪽 해변에서 하와이의 일몰을 감상합니다.

20140905_18423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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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5_190040.jpg  

 

하루를 꽤 힘들게 보냈는데 마지막에 아름다운 일몰을 보니 피로가 많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커다란 개 두 마리가 손님을 맞이하네요.

20140905_193759.jpg



하와이 오아후섬의 일몰을 30분 정도의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대용량이고 오래 걸리니 옵션에서 2배속 이상으로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23'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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