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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용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무료 탁송 수화물 규정은, 최근에 30kg(이코노미 기준)으로 늘어났다.

 그럼에도 우리의 탁송 수화물은 1인당 32kg 씩이었기에 오버차지를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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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송 수화물의 무게를 줄일 수 없었던 이유는,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화물의 무게와 개수 또한 규정을 훨씬 오버했기 때문이었다.

 이럴 땐 중국식의 '대충 넘어가기' 가 그리울 수밖에 없다.

 다행히 티켓팅 직원은 눈앞에서 32kg이 찍혔는데도 아무 말 없이 수화물 탁송 수속을 끝내주었고, 안 무거운척하며 패니어를 들고 검색대를 통과해서인지 휴대수화물도 문제없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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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티켓을 끊다 보니 직항은 아니라서, 일단 경유지인 쿠알라룸푸르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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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자정을 넘어 출발한 비행기는 이른 아침 5시 30분 도착했고, 잠을 제대로 못 잔 우린 일단 게이트 근처에서 한 숨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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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말레이시아 항공의 '긴 대기시간'은, 약간 말레이시아 정부의 전략적인 정책에 영향을 받은 느낌이다.

 싼 티켓의 대기시간일수록 좀 긴 편인데 우린 18시간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한국인은 일정 기간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출국 수속만 거치면 공항 밖으로 나갔다 올 수 있다.

 당연히 환승 승객의 관광수입이 기대될 수 있다.

 

 우리도 공항 내에 있는 짐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쿠알라룸푸르 관광에 나섰다.

 패니어가 4개라서 조금 큰 락커를 이용했는데 보관 비용은 17,000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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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밖으로 나오니 적도 근처인 말레이시아의 덥고 습한 기후가 온몸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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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익스프레스라는 고속 열차를 타면 28분 만에 시내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가격이 무척 비싸다.

우린 급할게 없는 사람들이므로 1인당 3,500원 정도 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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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버스를 타면 비교적 쿠알라룸푸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KL 센트럴역에 도착한다.

 1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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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았는데 왕복표를 끊으면 10% 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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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센트럴역 버스 정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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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센트럴역 개찰구 쪽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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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경이 보이는데 여기서 시내지도를 무료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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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락커룸이 공항보다 훨씬 싸다.

역시 정보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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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맥도날드에서 좋은 점 하나는 케첩과 칠리소스를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특히 칠리소스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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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세트 가격이 중국보다 약간 싸거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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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관광코스가 몰려 있는 곳까지 멀지 않은 편인데 비행기에서 제대로 못 잔 우린 전철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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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정보를 꼼꼼하게 검색을 못해서 그냥 대충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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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이나타운에 들어갔는데 그 규모가 작아서인지 중국에서 온 우리 눈엔 실제 중국과 차이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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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동대문시장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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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스콜(열대 지역의 강한 소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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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찌그러질 정도의 강한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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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라에 오면 망고를 꼭 먹어보기를 권한다.

 6조각 정도 들어간 한 봉지에 4백원 정도 하는데 그 맛이 환상이다.

 이 날 우린 열 봉지 정도 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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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나기도 내리고 이슬비도 오락가락 하지만 잠깐씩 내리기 때문에 관광하기엔 별로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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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의 말레이족을 제외한 나머지 민족의 대부분이 중국계와 인도계 민족이라 그런지, 길거리 음식은 대체로 그 나라들의 메뉴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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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또 스콜을 만나면 그냥 처마 밑에 숨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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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kfc에서는 한국의 양념치킨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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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당시 한국의 기업(삼성건설)과 일본의 건설 회사에 한 쪽씩 발주가 주어졌던 쌍둥이 빌딩이다.

 내 기억으로, 모든 안전시공 기준을 지키면서 누가 먼저 완공을 하느냐를 놓고 경쟁이 붙었던 건축물인데, 당시 간발의 차이로 한국 기업이 이겼던 기분 좋은 스토리를 간직한 빌딩이다.

 밤에 봐야 더 좋다고 했지만 우리의 컨디션으론 밤까지 기다릴 상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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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안에 들어가 보면 대체로 두 개씩 갖다 놓은 것들이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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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기 전에 열대과일을 실컷 먹어볼 심산으로 신기하게 생긴 건 다 사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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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박대리에겐 별다방 미숫가루보다 더 좋은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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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맛을 가장 궁금해했던 야자를 드디어 먹어봤다.

설마 나처럼 마흔 넘도록 이걸 못 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혹시나 그런 사람이 있을까봐 이번 기회에 그 맛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야자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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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관광을 마치고 공항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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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리는 드라마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짐을 누가 가져가도 모를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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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까지는 비행시간이 짧아서 좌석지정을 안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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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까지 비행시간은 13시간이라 1인당 약 6만원가량 비용을 더 내고 비상출구 앞 좌석으로 좌석 지정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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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반석보단 피로도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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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항공은 비교적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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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두 번째 기내식을 먹고 나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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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38'
  • profile
    *최박사 2015.03.24 20:04
    항상 여행은 고난에 연속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행은 즐겁고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여행기가 기대 됩니다.

    여행 중 제일 힘든 건 몸이 아픈 건데..

    항상 컨디션 조절 잘 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트리니티 2015.03.25 03:56
    경유 대기시간이 정말 지루하고 힘들죠

    망고도 드시고 야자도 드시고 야자맛 ??? 무슨맛인지 궁금하네요 ㅋ

    6만원정도 더 내면 저 자리를 앉을수 있군요 몰랏네요

    유럽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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