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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lkan Biking - 9. 여유로운 슬로베니아의 시골 농촌|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께서 현재 동유럽 자전거 여행중이십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png 노마드 님의 ' [발칸 바이킹] - 여유로운 슬로베니아의 시골 농촌 ' START!!

 

 

Balkan Biking - 9일차 (14.04.23)

여유로운 슬로베니아의 시골 농촌

 

 

 

 DSC07918.jpg

헝가리 국경을 떠나서 슬로베니아로 들어가자마자 처음 들어간 도시 렌데바의 캠핑장도 마치 독일인들이 점령한 듯 독일인 여행가가 대부분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부지런한 독일 오토바이 여행가들은 이미 텐트를 거두고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짜식들! 어제 밤에 지들끼리 떠들고 놀면서 고기 한점 맥주 한잔 같이 먹자는 인사도 없었다.​

서구인들의 문화가 뭐 그러니 기대하는 내가 이상할 따름이겠지.​

 


DSC07920.jpg

여기선 제1외국어가 독일어라 상대방의 국적을 묻기 전에 무조건 구텐 모르겐(Guten Morgen!)이라고 인사한다.

가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에서 온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튼 독일어권이다.

 


DSC07921.jpg 왼쪽에 보이는게 화장실과 온수 샤워장인데 완벽한 시설에 감탄할 뿐이다.
화장실도 세계 일류를 자랑하는 한국 화장실 수준 정도 만큼은 된다.

 


DSC07922.jpg

그들의 연령대는 적어도 육십 이상 칠십대로 부부 동반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나이 지긋하신 한분은 자기도 한 때 크로아티아 해변을 몇번이나 다녔던 자전거여행 매니아라며

이메일이 적힌 명함을 주며 언제든지 자기 집에 찾아와서 하루 이틀 묵고 가란다.

 


DSC07925.jpg

오래된 것을 자랑스럽게 보관하고 아끼는 유럽다운 전통이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DSC07928.jpg 아주 오래된 나무던데 죽었다고 폐기하지 않고 다시 보존하는게 신기할 정도다.
전통과 뿌리를 사랑하며 자랑하는 자세가 과연 멋지다.

 


DSC07934.jpg

하천의 생태환경을 자연스럽게 보존한 모습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다.

우리네 한강변에선 생태환경을 보존한다는 핑계로 멀쩡한 잔디밭을 일년이 멀다고 불도저로 마구 파헤치며

각종 공사를 벌리곤 하는데 솔직히 콩고물에 눈이 어두운 공무원들이 벌리는 짓은 아닌지 되새겨 봐야겠다.

생태환경보존은 가급적 있는 그대로 놓되 최소한의 보존으로 족하다고 본다.​

 


DSC07936.jpg

자기 집의 오래된 부분을 일부러 그대로 보존하기도 한다.

신구의 대조적인 조화가 더욱 ​아름답게 비쳐온다.

 


DSC07937.jpg 시골 도로를 지나며 잔디밭을 깎는 여유로운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슬로베니아는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보다는 여유로운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DSC07938.jpg 시골 농촌의 소박한 나이트 클럽

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노는지 하룻밤 그들 속에 섞여서 살펴보고 싶었었는데 . . .

 


DSC07939.jpg 깔끔하게 개축이나 신축한 집들도 마노지만 오래된 폐가들이 내 시각을 더 자극한다.
내가 나이든 탓일까? 어느 덧 음악도 새로운 노래보다는 귀에 익은 옛노래가 심금을 울리고 있으니 . . . ​

 


DSC07940.jpg 옛삶의 때와 정취가 묻은 오래된 집에 계속 시선을 빼앗긴다. 

 


DSC07943.jpg 부부가 농사 짓는 모습이 무척이나 정겹게 비쳐온다.
아마 무슨 화학 비료를 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SC07944.jpg 앙증맞은 텃밭 한가운데 에 앉아있는 귀여운 고양이도 앙증맞기 짝이 없다.
이놈도 동양인을 처음 보는지 한참 동안 물끄러미 날 바라보고 있다.​

 


DSC07946.jpg

고양이가 나를 보고 반가운지 신기한지 도망가기는 커녕 날 구경하며 음미하는 듯!

 


DSC07957.jpg

시골의 작은 마을에 이르기까지 인공잔디구장이 아닌 천연 잔디구장이 있다니!

우리 나라선 인구가 너무 많아 땅값이 비싸서 어려운 건가?

똑같은 지구촌의 인생인데​ 우리네 한반도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인지 너무 비좁고 경쟁적인 사회라 비쳐진다.

 


DSC07960.jpg

죽으면 아무 것도 가져가는 것 없이 한평도 되지 않는 땅속에 묻힐 뿐!

아직 죽지않고 살아있는 자는 지금 현재의 삶의 순간 순간을 최대한 음미하며 낭비하지 말아야겠다. 

 


DSC07961.jpg 우리네 화려하기 짝이 없는 교회와 달리 소박한 교회가 정겹게 비쳐온다.
껍데기 문화에 젖어온 내겐 때론 쇼킹할 정도이다.

 


DSC07966.jpg

내게 카페란 갈증을 풀어주는 곳일 뿐만 아니라 정보를 얻고 현지인과 소통을 가질 수 있는 훌륭한 장소이다.

 


DSC07967.jpg

DSC07972.jpg

DSC07973.jpg
웬만한 마을엔 자전거도로가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자동차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룰루랄라 페달링 할 수 있어서 고맙기 짝이 없다.
재미있는 사실은 속도가 느린 경운기를 자전거도로로 쫓아낸게 합리적읜 정책으로 보인다.​

DSC07974.jpg
지도 대로 쫓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DSC07979.jpg
마을마다 교회가 있어서 지나가는 나그네의 안녕을 보살펴 주는 고마운 느낌이 든다.
 

DSC07980.jpg

DSC07981.jpg
완벽한 도로안내표지판으로 내비게이터가 필요없을 정도이지만,
대도시에 들어갔다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져나오긴 한국이나 외국이나 어렵긴 마찬가지다.
 

DSC07982.jpg 캠핀카를 만드는 공장 . . . 페달링이 힘든 자전거를 던져버리고 저거 한대 사서 편안하게 달려볼까나?
 

DSC07984.jpg

DSC07986.jpg 우리 나라선 적어도 한잔에 삼사천원 하는 카푸치노가 단돈 1.1 유로(약 1,600원)!
여기서 배터리도 충전하고 운이 좋으면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는 곳도 있다.
도로교통 정보도 얻고 때론 이미 알면서도 인간적인 소통과 아울러
외국어를 몇마디라도 더 배우고 싶어서 일부러 물어보기도 한다.
 

DSC079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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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7999.jpg

DSC08001.jpg 자전거 페달링으로 힘들 땐 이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종종 쉬었다 가기도 한다.
저의 안전 라이딩과 건강을 보살펴 주소서!
 

DSC08002.jpg
비박할 장소 정확하게 말해서 와일드 캠핑과 스텔스 캠핑하기에 적합한 사이트를 물색하다.

DSC08007.jpg

밤새 아주 가까이서 소름이 끼칠 정도의 멧돼지 우는 소리로 긴장하기도!

그러나 새벽이 다가오면 이름모를 다양한 새들이 지저귀면서 마음을 밝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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