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BC는 "This India Man Cycled All The Way To Sweden To Meet His Wife " 라는 기사를 통해

인도의 한 청년이 자신의 연인을 만나기 위해 인도에서 스웨덴까지 자전거를 타고 여행한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26세 인도청년 '마하난디아'와 19세 스웨덴 여성 '샤롯데 본 쉐빈' 은 1975년 인도 뉴델리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려주는 화가와

모델로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귀국해야만 샤롯데 때문에 두사람은 1년여간 편지로만 애틋한 정을 나눠야만 했고

돈이 없어 항공권을 구입할수 없었던 마하난디아는 자전거 한대를 어렵게 구해 스웨덴으로 가기로 맘먹습니다.

1977년 1월 22일 뉴델리에서 출발,하루 70km씩 4개월6일후인 5월28일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그동안 실제 그가 달린 거리는 6,000km 가 넘는 거리였고 그는 자신의 재능인 그림그리는것으로 그간의

필요한 여비를 마련하며 갈 수 있었습니다.

2년 후 두사람은 정식으로 결혼을 했고 지금은 67세 60세가 되어 아들과 딸 하나를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마하난디아의 재능은 스웨덴에서도 인정받아 유명한 화가로 성장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열며

인도와 스웨덴간의 민간문화교류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계급제도로 길거리천민으로 여겨진 화가와 스웨덴 귀족 출신의 여성과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인도의 한 영화제작자가 영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