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제조회사편]

로드바이크 제조회사별 추천 상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로드바이크의 제조회사는 크게 유럽과 대만, 그리고 미국과 한국으로 나눌 수 있다. 유럽은 비앙키와 스캇, 라피에르, 큐브 등이 로드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스페셜라이즈드, 캐논데일, 트렉의 미국, 메리다, 자이언트의 대만, 그리고 한국에서는 비앙키와 스캇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기술의 발전으로 각 국가별 기술 차이는 미비한 편이다. 대신 제조사마다의 특징이 분명한 편으로 자신에게 맞는 용도와 가격대의 로드 바이크를 살펴보고 , 각 국가별 추천제품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자.





유럽

[스캇]





CR1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캇.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와 함께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로드 바이크 시장에서 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태생은 미국이지만 현재 본거지는 스위스에 위치하고 있다. 780g의 애딕트 시리즈와 990g CR1으로 시장을 선점한 스캇은 초경량 카본 기술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기존 CR1이 SDS(Shock Dampening System)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한 반면, 신모델 애딕트 시리즈는 초경량화를 통해 라이더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며 스캇을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쌍두마차 역할을 하였다.

스캇 브랜드는 크게 초경량 플래그십 모델인 애딕트와 SDS와 CR1 기술로 이뤄진 CR1, 그리고 보급형 스피드스터 모델, 일자 핸들바를 가진 신형 메트릭스, 여성용 콘테사로 구분된다. 스캇 브랜드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모델은 스피드스터 시리즈로 보급형이라 하나 스캇 브랜드 중에서의 고급형일 뿐이지, 일반 라이더들에게는 최고의 사양을 가진 시리즈로도 볼 수 있다. 스피드스터 시리즈는 S10부터 최하위 사양인 S60까지 이뤄져 있으며, S60을 제외하고는 카본 재질의 애딕트 카본 포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캇 브랜드는 스캇코리아의 정책에 의해 온라인 판매가 현재 중단된 상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미국

[스페셜라이즈드]





과거 터무니없는 고가로 인해 시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브랜드였지만, 스페셜라이즈드가 직접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가격이 다운,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가격대로 낮아졌다. 이름부터 뭔가 특별할것만 같은 스페셜라이즈드는 성능 또한 뒤떨어지지 않아 많은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흔히 전립선 안장이라 불리는 바디지오메트리 안장을 최초 적용하고, 풀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한 곳이 바로 스페셜라이즈드다. 스페셜라이즈드는 2004년 알루미늄과 카본을 합금한 타막 모델을 출시했고, 2005년 풀카본 타막을 출시하였다. 2011년 타막 SL4와 벤지를 출시하며, 기존 루베 SL3와 함께 최상위 라인의 선택권을 넓히기도 하였다.





[캐논데일]



캐논데일은 자전거 트레일러를 출시하면서 인정을 받은 브랜드다. 캐논데일은 자전거 뿐만 아니라 의류와 용품 쪽으로도 매우 활발하게 시장에 진출하였는데, 캐논데일을 아이디어 뱅크라고 칭할만큼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스틸이 주였던 자전거 시장에 알루미늄을 도입, 업계에 혁신을 불러 일으켰고, 현재까지도 알루미늄 프레임하면 캐논데일을 빼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시장을 개척하는 캐논데일.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도 궁금한 회사 중 하나일 것이다.





[트렉]



트렉하면 암을 극복하고, 뚜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7연패를 한 랜스 암스트롱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트렉의 발전은 랜스 암스트롱의 발전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탄소섬유로 만든 프레임은 트렉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최대의 자전거 회사로 발돋음 하였다.



최근 마돈 7 시리즈를 출시하며, 트렉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시키기도 하였다. 마돈7은 6시리즈와 달리 700시리즈의 카본을 사용하였으며, 에어로프레임, 경량, 효율성의 3박자를 갖췄다. 프레임의 페인트 무게까지 줄이는 노력을 펼쳐 기존 프레임보다 200g이나 줄인 프레임이 탄생한 것이다. 기존 도마니가 가진 파워와 안정감, 편안함과는 다른 스피드, 에어로, 경량이 마돈 시리즈를 대표하고 있다.





대만

[메리다]





자이언트와 함께 대만을 대표하는 자전거 브랜드. 가격대 성능이 뛰어난 편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OEM생산방식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리다의 기술력을 높인 케이스로, 중국과 대만에서 생산하지만 디자인은 독일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램 구동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880 모델은 로드 입문용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메리다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가 된 모델이기도 하며, 11년부터 88-16 모델로 변경되어 출시되고 있다.





[자이언트]





한 때 국내 자전거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킨 자이언트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받쳐주며 라이더들의 사랑을 받았다. 카본과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이 뛰어난 자이언트는 전세계 각국에 회사를 설립하며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으며, 2009년에는 국내에도 자이언트 코리아를 설립했다.



자이언트의 가장 뛰어난 점을 들자면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성능은 기본으로, 아름다운 자전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전거의 사이즈를 다양하게 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이언트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직접 생산하여 부품 및 품질에 대한 컨트롤을 완벽하게 하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첼로]                                                 [엘파마]





첼로와 엘파마는 국내 브랜드로 태생이 거의 비슷하게 출범된 자전거 브랜드다. 우선 삼천리자전거의 하위 브랜드로 출범한 첼로는 현재 삼천리에서 떨어져 첼로로 독립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삼천리와 서비스망과 판매망을 연동해 사용하고 있다. 첼로는 블랙캣 시리즈로 대중에게 유명세를 탔으나, 현재 고가형에서 GTR시리즈로도 고급 유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엘파마는 코렉스에서 새롭게 만든 고급형 브랜드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지오메트리로 라이더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 역시 엘파마의 장점으로, 각 부품 가격이 완성차보다 비싸 부품을 따로 파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브랜드다. 맞품형 자전거를 표방하며, 커스터마이징에 특화된 엘파마는 첼로와 함께 국내 브랜드의 명실상부한 로드바이크의 대표 브랜드로써 손색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출처] 로드바이크 구매 추천2 [제조회사편]|작성자 다나와 아웃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