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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00:01

성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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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聖心堂)

미군 지원 밀가루 두 포대가 성심당의 시작.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은 
하늘이 모르는 척한다.

오직 먼 훗날에 보답한다.
그때 하늘이 다 보고 계셨네 깨닫게 해 준다. 

오늘도 힘껏 이웃을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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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떡(bread)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전도서 11:1)
 
“한국전쟁 때 흥남 철수선을 타고 탈출한 실향민 임 모 씨가 진해에서
서울로 가려다 열차에 문제가 생겨 대전에서 내렸다. 생계가 막막했던
그에게 대전 대흥동성당이 구호물자였던 밀가루 두 포대를 내줬다.
임 씨는 가족들 끼니를 해결하고 남은 밀가루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나무 간판에는 ‘성스러운 마음’이란 ‘성심(聖心)’을 새겨 넣었다. 
대전의 명물 빵집 성심당의 시작이었다. 
북한을 탈출할 때 임 씨는 이번에 살아남으면 남은 인생은 남에게
베풀기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임 씨는 하루에 만든 빵 중 100개는 이웃에게 나눠졌다.

당일 만든 빵 중 안 팔린 빵은 모두 가난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성심당의 전통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지난해 성심당이 지역사회에
베푼 나눔 방은 10억 원어치가 넘는다. 
직원들은 매일 각지에 보낼 나눔방을 포장하며 ‘사랑’을 체감한다.

가업을 물려받은 아들 임 대표가 1981년 소보로, 앙금빵, 도넛을 
합친 듯 한 ‘튀김 소보로’를 개발, 히트를 쳤다. 
2005년 화재로 매장과 빵 공장이 모두 소실되는 위기가 찾아왔다.

사장은 장사를 접으려 했지만, 직원들이 ‘잿더미 회사, 우리가 
지켜 세우자.’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재건에 나섰다. 성
심당은 직원 인사고과에 ‘사랑’ 항목을 만들어 배점 40점을 주고,
퇴사 직원에겐 재입사 권리를 보장하며 화답했다.

2012년 부친의 창업지였던 대전역에 본점을 낸 것이 전국구 
빵집 도약을 이끌었다. 대전을 방문한 외지인들이 성심당 빵을
앞 다투어 사 가면서 군산 이성당과 함께 ‘전국 2대 빵집’ 반열에 올랐다.

하루 내방객이 1만 7천 명이 넘는 성심당은 1년에 하루, 
직원 체육대회 날만 문을 닫는다. 그날이 되면 “재난 문자로 휴업
알려 주세요.” “KTX가 대전역 무정차 통과하게 해 주세요.” 등의
광(狂)팬들 요청이 소셜 미디어를 달군다.

 성심당이 지난해 1,243억 원의 매출을 올려 동네 빵집 최초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 이익은 무려 315억 원에 달해, 
파리바게트(199억원) 뚜레쥬(214억원) 등 대기업 빵집 
프랜차이즈를 앞질렀다.

 작년에 선보인 딸기 시루가 가성비 케이크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출을 끌어 올렸다고 한다. 성심당 임 대표 책상 위엔,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라고 적힌 명패가
놓여 있다. 동네 가게가 대기업과의 경쟁해서 이겨 향토 기업이 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성심당 모델’이 계속 나오면 좋겠다.”

 필자는 성심당이 왜 성공했는지 단번에 간파했습니다.
이북에서 간신히 남한으로 피난을 오면서, “남은 인생은 남에게 베풀기
위해 살겠다.”라는 다짐을 실천하면서, 하루에 만든 빵 중, 100개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며 살았고, 그 날 팔다 남은 빵은 모두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즉 ‘베푸는 삶’이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어느 필자의 글 중 일부)

출처: 성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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