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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30. Good bye China

by 김기사 posted Ma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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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떠나기 전에 발브레끼님 집에서 맘 편히 잘 쉬었다.

중국에 와서 참 고마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이 분 역시 우리에게 잊지 못할 고마운 기억을 남겨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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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브레끼님 단골 샾에서 자전거 포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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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중국인들은 우리에게 정성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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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까지의 픽업 차량도 발브레끼님이 수배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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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브레끼님이 아니었다면 이 장면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고비가 있었을 것이다.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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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처음에 왔을 때 담담한척 했지만 무질서해 보이는 차량들의 돌진과 엄청난 소음에 사실 겁도 많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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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없어져버린 도로에서도 보행자의 권리를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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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역주행하는 운전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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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이 지난 지금은 그냥 그렇게 사는 이 사람들에게 많이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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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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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도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는 이 사람들에게 왜 그러냐고 반문한다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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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3개월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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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짧은 여행 동안 즐거운 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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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들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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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도 분명한 중국의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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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이번 여행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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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China...

나중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그때엔 오늘 못다 한 얘기를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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