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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사 박대리의 페르마타] 14. 상해 관광 1

by 김기사 posted Ma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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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우리를 저렴하게 숙박하게 해 준 인상 좋은 카운터 직원이다.

 말은 안 통하지만 미소만으로도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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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로 가는 길은 만만찮았다.

이렇게 공사 중인 도로는, 라이딩 중 종종 흘러나오는 박대리의 콧노래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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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km 쯤 달려서 상해에 도착했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자전거도로에는 많은 스쿠터들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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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여가주점을 찾았는데, 물가 비싼 상해라서 많은 할인은 못 받았고 169위안(3만원) 정도에 체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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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중국돈을 한화 120만원 정도 갖고 왔었는데, 한 달이 된 지금 거의 바닥이 났고 이젠 인출할 때가 됐다.

 여행경비 계좌는 씨티은행인데, 숙소에서 구글 검색해보니 가장 가까운 지점이....


moon_and_james-36

 ...홍콩이란다.

 뻥쟁이 구글..

 

 아쉬운 대로 흔히 보이는 푸파은행에서 인출하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이 은행이 씨티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수수료가 저렴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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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쯤 사용할 돈을 인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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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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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는 대도시인 만큼 지하철망이 잘 갖춰져 있다.

 처음 상해에 입성한 도보여행자들은 지하철역마다 구비되어 있는 노선표를 달라고 해서 갖고 다니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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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표 자동인출기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목적지 노선을 먼저 클릭하면 해당 노선표만 화면에 나타나는데, 가고자 하는 도착지 역명을 클릭하면 요금이 표기된다.

근거리는 대부분 한국돈 500원~700원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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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원수를 선택하고 돈을 넣으면 잔돈과 지하철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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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패스와 3일 패스가 있다고 하는데, 가격을 보니 우리가 사용할 횟수 금액보다 조금 더 비싸길래 그때그때 구입해서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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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시라 테러의 위험 때문인지 역마다 검색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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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식기에 카드를 대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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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도어도 잘 되어 있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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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는 한국의 지하철보다 좀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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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코스로 상하이 관광명소 중 하나인 티엔즈팡(田子方)에 갔다.

 지하철 9호선 '타포치아오역'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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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로 전자방이라는 글자가 입구에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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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인사동과 홍대를 합쳐놓은 분위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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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천카페도 골목마다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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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공예품 판매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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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골목들은 인사동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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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상해의 날씨는 해가 좀 짧을 뿐 완연한 봄 날씨다.

 밖에서 식사와 음료를 먹기에 좋지만, 역시 관광지라 비싼 물가 때문에 손님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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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라급의 소품점.

 그러나 가격은 XT급.(자전거부품 등급입니다.모르는 분들껜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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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치미술과 인테리어의 중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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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어쩌면 서양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풍경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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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요기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 몇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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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큼 돌아다니면 박대리에게 충전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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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박대리는 아무리 긴 줄이어도 기꺼이 기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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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 숭늉은 박대리를 급속 충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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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중국의 4대 정원중 하나인 예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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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전에 중국의 3대 먹거리 중 하나인 군고구마를 먼저 섭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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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너도 동두천 미용실에서 볶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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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원래 곱슬이거등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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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원의 입장료는 5천원이라는데, 근처 상가들을 더 잘 꾸며 놓아서인지 다들 안 들어가고 주변에만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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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면 나도 굳이 예원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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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가 예원이라고 뻥 칠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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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코스인 와이탄까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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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의 상징인 동방명주가 저 멀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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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탄에서 훼리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하는데,

 어제의 라이딩으로 우리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그냥 여기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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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면이 야경을 더 맛있게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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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동루(남경동루)'로 가는 길에 멋진 조형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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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만 좀 찍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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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고 있다가 모델이 빠지면 재빨리 들어간다.

좀처럼 뛰지 않는 중국 사람들도 이럴 땐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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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이 등심 부위만 찍으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사람들이 앵글 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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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엔 조금 민망하지만 가장 싼 뒷다리 부위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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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동루를 찾아가는 건 별로 어렵지 않다.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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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동루엔 보행자 거리가 있어서 도보관광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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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명동 정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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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용 미니기차도 KTX보다 약간 느리게 지나다닌다.

(앞만 보고 가다가 깔려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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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천변 '모닝에어로빅팀'보다 한 수 위인 '상해 달밤체조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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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관광 1일차는 여기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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