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 1. 하이드로 시스템

[출처]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 1. 하이드로 시스템|작성자 노마드

노마드 님의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 편이 시작됩니다!

네이버의 유명한 자전거 블로거이신 '노마드'님께서 현재 동유럽 자전거 여행중이신데요

귀국날이 7월 2일이라고 하십니다^^

노마드님께서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신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 내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이번 여행기는 노마드님의 여행기가 연재가 됩니다.

일부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자전거와 사람들에서 연재를 하며, 그 외에

노마드 님의 더 많은 여행기가 궁금하시면?!  노마드 님의 블로그에 가셔서 동유럽 자전거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행기 공유해주신 노마드 님께 감사드리며, 동유럽 발칸반도 자전거 여행기 시작합니다!!!

노마드 님의 '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 1. 하이드로 시스템 ' START!!

동유럽 자전거여행 준비물

출발 일주일을 앞두고 여러 가지 정리하고 체크할 게 많지만

우선 하드웨어적인 준비물 즉 각종 도구나 장비들을 종류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다음 번 포스팅은 취사도구입니다.

1. 하이드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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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수 관리는 아웃도어 활동 중에서 절대로 간과해선 안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음식은 없어도 물만 있다면 2주 이상 최고 한달까지도 생존할 수 있다지만

물이 없다면 3일만에 갈증으로 죽고 맙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의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챙겨 갖고 다님은 생존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1리터 짜리 날진 물병 3개와 2리터 짜리 소스 물백으로 최대 5리터의 식수 휴대가 가능합니다.

등산이나 여행 그리고 자전거를 타면서 여러 가지 물병을 써보았지만 결국은 날진이라는 브랜드로 귀결되고 말았습니다.

기능성이나 내구성에서 이와 경쟁되는게 없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가벼워야겠기에 내구성과 위생성이 뛰어난 스텐레스 물병이 밀리면서 자연스레 날진 물병으로 정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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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100도까지 견뎌내는 내열성으로 추운 날엔 끓는 물을 넣어서 취침 시의 보온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딱입니다.

날진 물병은 자전거 프론트 샥에 각각 한개씩 그리고 프레임 BB 바로 위 중앙에 한개를 장착하여

자전거의 무게 중심을 가급적 밑으로 낮춰주어 자전거 균형 상의 안정성을 높여주는데도 일익을 합니다.

물백의 사용성이나 휴대성은 뛰어나지만 큰 단점은 특히 무더운 여름철 호스 부위의 세척이 늦어지면 위생상 문제가 됩니다.

2006년도부터 같은 브랜드인 소스(Source)의 3리터 짜리 물백을 사용해 왔으나

작년 여름철에 사용 후 호스 청소를 미처 못하고 쳐박아 놓았더니 곰팡이가 생겨 버리고 말았는데

오늘 2리터 짜리 물백 신제품 한 세트를 입수하게 되어 다행히 위생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물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 보이지만 호스 연결 부위와 마우스 피스 부위가 대폭 개선되어

세척하기에 훨씬 편리해지고 보다 위생적이 되었습니다.

물백을 냉장고에서 통째로 꽁꽁 얼린 후 이 단열백(Thermo Bag)을 씌워서 배낭 속에 넣으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최대 20시간 이상까지 얼음이 남아있던 걸 경험하였습니다.

단 얼음이 녹아 물로 변하면 남아있는 얼음도 빨리 녹아버리므로 조금씩 녹는 물은 즉시 먹어주면 얼음이 그만큼 오래 갑니다.

배낭 속에 다른 아무 것도 없이 물백이라도 있으면 사고 시 척추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범퍼 역할을 해줍니다.

자전거 라이딩 시 배낭을 꼭 매라는 건 디스크가 다치는 걸 예방해 주는 안전 벨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에어컴포트 시스템과 매시 처리로 등판에 땀이 배지 않고 즉시 빠져나가 한여름철에도 쾌적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