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있다.
왕이 있던 옛날이야기다.
나라의 일을 잘 못한 신하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리고, 이미 오래전 종신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고 있던 선배 신하와 한 방에
수감되었다.
그런데, 이 후배 신하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어떤 일이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
이를 본 선배 신하가 말한다.
"자네와 나는 이미 끝난 인생인데 뭘 그리
열심히 할 필요가 있소!
대충대충 살다가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
운명 아니요! "
몇 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아침
후배 신하가 다시 복직이 되어 임금을 섬기다가
이후 나라의 총리가 되었다.
이를 본 선배 신하가 말한다.
" 그동안 하늘이 다 보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