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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덤 자전거 업그레이드

by 아름드리 posted Jul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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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항상 생각을 해왔던 앞 샥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 텐덤자전거 구입당시에 부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황에서 
가성비만 따지고 구입한 샥(포그)이기도 하고 
또 산으로까지 텐덤을 타고 다닐 줄은 몰랐기에 가성비가 좋다고 추천받은
RST F1 에어샥을 지금까지 쓰고 있었지요.
그냥 샥의 반응성만 떨어지고 통통 튀는 느낌만 좀 별로구나 하고서 써왔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임도나 산을 탈때면 샥이 좀 불안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아무생각없이 샥의 스텐션튜브를 봤더니 아...! 이게 지름이 30mm 짜리네요..
보통은 32mm 정도는 쓰는데.. 
그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앞샥을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일단 둘이서 타는 텐덤자전거이다 보니 튼튼한것이 첫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고
반응성이 좋아서 다운힐에서도 좋고 샥 잠금등도 잘되어서 평지나 업힐에서 유리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폭풍 검색질을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스텐션튜브가 34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여러모로 찾아 봤는데 
그래도 많이들 쓰시는 폭스 샥이 좋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찾다가
요놈을 업어왔습니다.
FOX 34 펙토리 시리즈 150mm트레블
거의 올마나 다운힐에 써도 충분할 정도 물건이네요.
아!..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매트릭스 텐덤 프레임은 테이퍼드 방식의 샥은 쓸수가 없습니다.. 원래는.

하지만 헤드셋이 제 프레임에 테이퍼드 방식의 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있네요. 정말 다행..

original_7.png
요즘은 대부분 샥이 테이퍼드 방식이라서 일반방식인 제 텐덤프레임에서는 정말 샥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었거든요. 그래도 방법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테이퍼드 방식을 쓸 수 있으므로 과감히 구입.

20180608_144242.jpg 20180608_144259.jpg 20180608_144307.jpg 
박스가 엄청 길어요..
황금빛 카시마 코팅이 아주 듬직하고 뭐가 더 좋아 보입니다..

20180608_162633.jpg 
원래 쓰고 있던 샥과 비교.. 차이가 많군요..

20180608_162641.jpg 
요기가 지름이 넓어서 다행히 테이퍼드 방식으로 쓸 수 있도록 헤드셋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아.. 그 부품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뭘 한건지 
그 부품도 그냥은 맞지를 않아서 높이를 갈아서 좀 줄여줘야 설치가 가능해집니다. 
그래도 테이퍼드 방식의 샥을 쓸 수 있게 되어서 그저 좋지요..
^^

20180608_162655.jpg 
작업중
20180608_200436.jpg
조기 CROS라고 쓰여진 부품이 일반 방식 헤드튜브에 테이퍼드 방식의 샥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부품입니다.

20180609_110139.jpg 
흠.. 든든하군요.. 
20180609_110150.jpg 
앞에서 보면 다운차 같습니다. ㅎㅎ 혼자만의 생각인가..

20180629_115442.jpg 20180629_115457.jpg
앞샥이 큐알방식에서 15mm 엑슬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휠셋을 바꾼 이유이기도 하구요. 확실히 비포장 험로에서는 큐알 방식보다 탄탄한 느낌이 들고 203mm 브레이크 로터를 쓰는 앞샥은 큐알로 쓸때는 휠을 탈거했다 장착하면 브레이크 소리가 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엑슬 방식은 확실히 그런 현상이 없네요. 뒷 휠도 엑슬 방식을 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드롭아웃을 바꿀 수 없으니 그냥.. 어쩔수 없이 뒷휠은 그냥 큐알 방식을 그대로 씁니다

20180629_115516.jpg
혼자 타는 자전거에서는 그럭저럭 충분히 탈수 있는데 스텐션튜브 지름 30미리 짜리를 텐덤에서 산을 타면서 계속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았지요.. 지름 알고나니 불안해서 다운할때 속도를 못내겠더라는 
original_20.png
20180629_131449.jpg
26인치 휠과 27.5인치 휠

지금 장착되어 있는 것이 27.5인치.. 둘다 레이싱랄프 타이어 장착 되어 있구요..
이렇게 봐선 솔찍히 크기 차이가 그렇게 확 와닿지는 않습니다.

20180629_131741.jpg 
원래 쓰던 샥과의 길이 차이

트레블이 150미리로 커지면서 샥이 많이 커졌습니다. 
당연히 자전거의 지오메트리도 변화가 생겼는데..
텐덤 자전거이다 보니 앞쪽이 약 5Cm(샥트레블 증가 + 헤드튜브 부품 + 휠크기 증가) 정도 올라 가는 정도로는 조금 자전거 중심이 높아 졌다는 느낌은 있어도 그리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오히려 앞쪽이 좀 올라가주니 평지나 다운힐 라이딩에서는 더 좋은 것 같구요
업힐에서는  좀 손해를 보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폭스샥이 잠그면 워낙 탄탄히 지지를 해주므로
업힐에서는 샥을 잠그면 전보다 더 짱짱한 느낌으로 올라갑니다. 물론 평지 도로에서도 
샥을 잠그면 자전가가 고속모드로 바뀌는 느낌이 확실히 납니다.20180629_131754.jpg 20180629_131802.jpg 20180629_131822.jpg








348de3eaf4082c6a.jpg





샥을 바꾸고 느낀점
일단 다운힐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집니다. 왜 비싼 샥을 쓰는지 이해를 하겠더군요.
평지나 업힐도 생각보다 편합니다. 천천히 다닐때는 샥을 풀고 다니고 
빨리 달리거나 업힐각도가 좀 세다 싶으면 잠그면 확실히 자전거의 반응이 뒤에 타고 있는 스토커도 느낄 정도로 차이가 많이납니다.
샥이 부드럽고 빠르게 반응을 해주니 손과 손목에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샥은 계속 통통 튀는 느낌이 전달이 되었는데 요놈은 거의 다 차단이 됩니다. 

original_9.png

깜놀  이렇게 차이가?


장애물 돌파가 좀더 쉬워졌습니다. 샥이 어느정도 먹어주면서 올라타게되니 전보다는 수월한 느낌입니다. 
물론 휠이 26인치에서 27.5인치로 변경이 된 것도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최소 비용이라기엔 좀 큰 금액이 될 수도 있지만 최대 효과라는 측면에서 
샥과 휠셋의 교체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텐션 튜브 지름 34미리 짜리가 트레블 140미리와 150 미리 짜리로 두종류가 있는데
이왕하는거 다운에서 좀더 유리한 150미리로 했는데 140으로 했어도 무난 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전거 지오메트리 변화로 좀 높아져서 첫날은 좀 어색했는데 하루이틀 타다보니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추가로 타면서 느끼는점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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