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용문산 연계 라이딩

유명산 용문산 연계 라이딩 스토리

자전거로 오르는 100대명산 시작하고 드디어 30좌를 용문에서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유명산은 라이딩하기 좋지만 용문산은 악산으로 암릉과 너덜이 많아 힘듦

그래도 올라야겠기에 도전을 해봅니다.

주위에서 많이 응원도 해주시고 산우님들의 배려속에 30좌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유명산 임도에서]

[용문산 등산로 입구]

자전거로 오르는 100대명산 - 30좌 용문산 달성합니다.

2014년 12월 03일 천성산 제2봉
2014년 12월 04일 금정산 고당봉
2015년 04월 26일 신불산
2015년 07월 01일 가지산
2015년 08월 05일 경주 남산(라이딩후 도보 인증)
2015년 10월 11일 재약산 천황봉
2016년 02월 01일 화왕산
2016년 02월 06일 비슬산 천왕봉
2016년 04월 04일 태백산
2016년 06월 11일 내연산 삼지봉
2016년 06월 26일 두타산
2016년 08월 08일 함백산
2016년 08월 09일 덕항산
2016년 08월 10일 팔공산 비로봉
2016년 10월 29일 황매산
2016년 11월 20일 구병산
2016년 11월 26일 태화산
2016년 12월 04일 황악산
2016년 12월 17일 관악산 연주대
2017년 01월 16일 선운산 수리봉
2017년 01월 21일 청계산 매봉
2017년 02월 12일 장수 장안산
2017년 02월 26일 담양 금성산성/강천산
2017년3월4일 모악산
2017년3월5일 감악산
2017년3월11일 민주지산
2017년3월12일 장성 축령산
2017년4월23일 화악산
2017년5월21일 광덕산
2017년 6월 4일 유명산
2017년 6월 4일 용문산 --(30좌 달성)

두대의 버스로 50여명이 용문산 선어치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선어치에서 소구니산을 넘어 유명산으로 오르는 코스로 유명산 임도를 업힐 안하고 바로 여기 선어치에서 바로

유명산으로 돌격하게 됩니다.

반대로 올마라면 유명에서 선어치로 다운힐도 스릴 최고일것 같습니다.

소구니산 도착

선어치에서 소구니산은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육산으로 보행하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해발 800m 같이 올라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자전거로 떵침을 자꾸 놔서 죄송했고요^^

소구니산을 올라 한참을 가다보면 유명산 임도와 접속을 하게됩니다.

이제 고생끝 행복 시작입니다.

야호 ~

말로만 듣던 유명산 862m 고지 인증!

명산100 시작하고 드디어 29좌를 유명산에서 달성합니다.

같이하신 산우님들도 인증 ~

멀리 건너편 용문도 보이는군요^^

이분들은

20년동안 3000번을 오르셨다는군요..헉!

유명산 능선 멋집니다.

하늘도 높구 카메라가 꾸진건 안비밀입니다. ㅎ

그리고 이어지는 다운힐~

유명산 임도 다운힐은 드론이라도 날리고 촬영하면 그냥 예술이지요..

끌고 올라온다고 고생했으니 보상 받아야죠^^ 달리고 ~~

뿌우면 먼지를 날리며 다운힐에서 1등 역시 자전거의 매력이 이런것 같습니다.

힘든만큼 좋은점도 많아요 ~

다운힐 십여분만에 유명산 임도 초입에 도착을 합니다.

용천4리 이정표앞에서..

여긴 많은 라이더분들이 오르시더라고요 ~

오늘 누굴 만나야 하는데요^^

저는 계속 용문산으로 가줍니다.

우측 부대방향으로 달리고 ~

끝도 없는 빨래판 지옥업힐 30여분만에 마지막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 ㅋㅋ

포장도로는 계속이지만 군부대라 못들어갑니다.

우회 등산로를 이용 용문산 가섭봉까지 끌고 메고..

유명산 따 따 따블 힘들더군요 !

그래도 하늘은 높고 푸르니 굿

그래도 이렇게 멋진 뷰로 힘듬이 잊혀지고

명산 100 라이딩을 멈출수 없습니다.

아싸~

아 우회로 너무하내요..

산객분들 어떻게 여길 오셨냐며 양보를 해주시는데 ..

힘들지만 웃어드립니다.

1.3Km 우회에 피똥싸고 죽을뻔..

참 힘들더군요 오르락 내리락 돌길에 들고 ~메고 ~

어느 국군 장병 아저씨가 고생하며 만든 은행잎 버전 용문산 정상석에 도착을 합니다.

1157 m 고지더군요 용문산..

성공 했습니다.

고생한 보람 있었고요 올라오길 자알 ~ 했습니다.

모두들 신기한듯 물으시고는 하늘을 보시는데 음..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죠^^ 파 하하

길고 긴 30좌 용문에서 달성합니다.

뭣하러 사서 고생을 하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만

도전이라는게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성취감도 최고였고 자기가 좋아하는 자전거로 산을 즐기고

산우님들과 같이 한다는것도 큰 매력이였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용문산관광단지 조망도 대단하고

역시 명산이라 다르긴 다르더군요 췍오 !

다운은 참아야죠 암릉이라 끌바도 힘듬 양평으로 우회 해줍니다.

함께 올라온 XC풀샥

스페셜라이즈드가의 에픽마라톤군입니다. 니눔이 호강이구나 ~

인증후 또다시 발래판 도로까지 이동..

여기는 유명에서 내려오면 용문산 등산로 초입으로 연계산행지의 시작점입니다.

다운힐중 많은 라이더분들이 올라오시는데....

딱 걸렸으......

숫고개 용천 다운힐중 안젤라님과 조우 간단히 인사도 드리고

역시 자전거 하나로 이렇게 만난다는건 너무 반갑습니다.

용천리 다운힐후 국도를 이용 양평으로 라이딩을 이어줍니다.

양평 가는길까지 계속 다운이라 쉬워요 ~ 양평 까지만..ㅋㅋ

40키로가 넘어가고

체력은 방전 수준 꾸준한 업힐로 용문산 관광단지로 들어가야하는데

덕촌에서 용문산관광단지 접속도로는 작은 업힐들로 마지막까지 힘들게 해줍니다.

용문산 다운힐후 잠시 쉬다가 열받은 로터에 스치기만 했는데 화상을.....ㅋ

쉬어가는김에 얼음으로 열을 빼주고있습니다.

힘겹게 용문산 은행나무 가로수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용문산 관광단지 도착

라이딩시간 5시간 50분에 총 라이딩거리 50Km

고도차 1157미터 최저 74미터

평속 9키로대 최고속 56키로의 짜릿한 라이딩을 마치게되었습니다.

오늘 하산주는 삼일식당 산채비빔밥과

시원한 맥주로 피곤을 잊어봅니다.

새벽 5시에 출발 산행후 식사를 마치니 저녁 6시 조금 넘고 부지런히 달리고 달려 12시에 부산 도착을 합니다.

산행보다 버스 이동이 더힘든건 다들 아시죠? ㅎ

그래도 자전거로 유명 용문 연계 50키로 라이딩을 이렇게 많은 산우님들과 같이하게 되어 기쁘고

성취감도 최고로 이동간엔 리무진이라 그래도 편안하게 장거리를 무사하게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안젤라님 일행들도 만나고요^^

명산 100 30좌 목표는 달성했지만 마지막 오서산을 가고 싶어 올해안에 도전하고

자전거로 오르는 명산100 아직 멈추기엔 이른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 라이딩시 충분한 휴식과 생수를 휴대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