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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어폰, 해드폰 문제

by 골드 posted Aug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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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인류최고의 발명품인 것은, 발명된지 200년이 넘도록 초기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며
누구나 쉽게 만들고 쉽게 타며 쉽게 손질하고 수리할 수 있는 그 간결함에 있다 생각됩니다.

 

자전거가 차라는 것은 거(車)라는 이름에서 부터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차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 것인데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대량으로 해할수 있는 자동차와 같은 위험한 것으로 착각하여
자동차에 준하는 핼맷착용, 음주운전, 등화관제등 각종 규제를 하려하고,

 

자전거인 스스로도 사람들을 크게 해칠수 있는
자동차(2륜자동차인 오토바이 포함)에 준하는 규제 족쇄를 차려하더군요.

 

규제 받는 것이 그리 좋을까요? 자전거인들은 규제 받기 전에
스스로 정돈하지 못하고 능동적으로 이루지 못하는 가련한 인생들만 있나요?

 

연못엔 미꾸라지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런 것을 감안해도 말썽꾸러기 철부지들이
워낙 많다보니 답답해서 하는 말씀인줄 알면서도, 가끔은 좀 그럴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난이 조금 디디한것 같아서 5가지의 주제를 시리즈로 던져봅니다.

 

1. 보행도와 자전거도로 분리의 문제   http://bike-korea.com/poll/388376
2. 자전거가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일까요?  http://bike-korea.com/poll/389534
3. 핼멧 강제화 문제 http://bike-korea.com/poll/390162
4. 이어폰, 해드폰 문제
5. 음주 단속 및 처벌 문제

 

위 다섯가지 주제중 4차 ------------

 

4. 이어폰, 해드폰 문제

 

해드폰 끼고 잘 포장된 자전거길을 살랑살랑 가는 미니벨로

 

그 옆을 쏜살같이 추월하며 "저런 저런~ 핼멧도 안쓴 무식한 것이 귀까지 쳐막고,
내가 추월하겠다 신호까지 주었는데 저리 귀쳐막고 있다가 차에 쳐 받혀 죽을라고~  

 

저런 기본 없는 무식한 것들 때문에 어쩌구리 하며 고개까지 꺽어 위아래 째리다가
마주오는 자전거들 모두 길 밖으로 내치는 골빈 핼맷들 의외로 자주 봅니다.

 

심지어는 목까지 꺽어가며 위아래 째리다가 지풀에 자빠지고서는 애먼 남의탓! *.*
도데체 누가 더 도로에서 쫓아내야할 위험물인지?

 

이런 사람들 자동차 운전대 잡으면, 추월을 예사로 하며 안비켜주면 화풀이 운전에
성깔 안차면 고속도 1차선에 차 세워 놓고 어쩌구리하다가 애먼 사상자들 꽤나
낼듯 합니다. 그나마 자동차 아닌 자전거 모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해야 할까요?

 

물론 연못에 미꾸라지 있듯,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제흥에 겨워 우왕좌왕 거리는
청춘들도 있고 주변 꽤나 요란하게 하는 뽕짝 스피커 노인네들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안전하다 생각되는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타고 살랑 거리며
여유롭게 음악감상하는 선량한 슬로우 라이더들입니다.

 

급한 사람이 알아서 피해가야 하는것 아닐까요?
법은 당연히 추월차에게 대부분의 책임을 묻습니다.


....

 

자신이 좋으면 남들도 다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박 단순한 사람들..

 

야간에 자신이 잘보이면 다른이들도 잘 보일 것이라고 무척 밝은 라이트를
남들 보란듯이 상향등으로 멀리 비추며 다니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마주오는 사람들 빛맹을 만드는 피해가 된다는 것을 알고 삼가할 때 쯤에는
또다른 야간주행 초짜들이 상향등으로 벙벙거리고 다니는 끊임 없는 악순환..

 

눈부시다고 성질 팍팍 내며 동공 팍팍 넓히고 째려봐야 더 눈만 부실 것이니
초짜오는구나~ 시선을 다른 곳에 돌리거나 내 갈길만 보는 것이 유일한
참 비실스러운 해결책인 것이 참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꽤나 요란한 스피커 노인네들은 몇년을 봐도 바뀌지 않더군요.
심지어는 자전거에 옛식 전축 스피커에 묵직한 밧데리까지 올려서 다닙니다.

 

딴에는 선의인 것이고 따로 말해봐야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에 그게 참..
몇분 따로 어울리며 대화하여보니 지적장애가 있는 분들이더군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밝게 사시는 그 모습이 존경스럽기까지합니다.
어쩌나요~ 가끔은 짜증나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는 센스~ ^^*

 

그런데 멀쩡하면서도 그런다면, 좀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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