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선수가 자전거 버리고 달리기 한 이유는?

2016년 뚜르드 프랑스 Stage 12 시합구간에서 결승점 약 1.2km를 남겨두고

몰려든 인파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진 상태에서 앞서 달리던 카메라 촬영오토바이가

길을 가로막은 팬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잡게되자

뒷편에서 달려오던 3명의 선수가 오토바이 후미에 있는 카메라와 추돌하면서 넘어지는 동영상입니다 .

추돌사고로 카메라의 녹음기기가 망가졌는지 영상만 나오는데

크리스 프룸(Chris Froome)선수가 일어서자 마자 망가진 자전거를 버리고 바로 뛰기 시작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나중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지원차량은 5분 거리의 뒷편 인파에 갇혀있어서 뛸 수밖에 없었다'

집행위에서는 넘어진 3명 중  한 명의 선수와 같은 기록으로 인정하여 주었습니다.

자전거 시합에서 자전거 버리고 달리기 하는 선수는 처음 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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