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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 치료, 피부 관장하는 폐 기능 회복해야

by bikelife posted Oct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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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는 손일 것이다.

손은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쉴 새 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주부의 손은 더욱 바쁘다. 청소, 빨래 등

손에 물이 마를 겨를이 없다. 그만큼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어 고통 받기 쉽다.

특히 습진은 전체 피부질환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한 피부염이다.

대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주로 가려움증과

함께 물집, 구진, 홍반, 부기 등이 나타난다. 만성이 되면 부기와 물집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거나 두꺼워지는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 등을 보인다.

급성기에는 수포성 구진, 홍반, 부종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진물이 흐르는 삼출 상태도

나타난다.

습진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외부요인으로는 동·식물성 음식물,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향료, 직접 닿는 각종의 화학섬유, 화장품, 세척용품 등이 있다.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위장질환 등이 있다.

주부습진 외에도 습진의 종류는 다양하다. 접촉성 피부염은 습진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로, 대체로 급성습진과 비슷하며 발병 부위가 부어오른다. 특히 눈 둘레와 음부 같은

곳에서 부종이 강하게 나타나고 가려움증이 심하며 따끔따끔하기도 한다. 피부의 균열 때문에

통증, 수포, 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각종 피부질환의 근본 원인은 피부에서 원활한 호흡이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 몸은 털구멍과 땀구멍을 통해 피부 속의 필요 없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피부 속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빨리 빠져나가야 피부가 건강해진다. 빠져나갈 문이 비좁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피부 밑에 쌓이면 열이 나고 열독이 올라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피부의 털구멍과 땀구멍을 주관하는 기관은 폐다. 인체 호흡의 95%는

폐를 통해, 나머지 5%는 피부의 털구멍과 땀구멍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폐 기능을 강화하면

피부호흡도 동반 상승하여 기혈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습진 등의 각종 피부질환이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서 원장은 이어 “등산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하면 폐 전체가 사용돼 폐

기능이 강화된다. 또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된다”고 설명한다.

피부질환이 발생했을 때 스테로이드제를 과하게 먹거나 바르게 되면 오히려 털구멍과 땀구멍을

막아 독소가 체내에 축적된다. 장기적으로는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효과만을

노린 스테로이드제를 피하고 폐 기능 강화를 통해 근본적으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습진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손에 최대한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다. 불가피하다면 일을 할 때

고무장갑 속에 면장갑을 껴 물로부터 손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손을 씻은 다음에는 보습제나

핸드크림을 발라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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