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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마스크 잘못 쓰면 무용지물

by bikenews posted Mar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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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날이 종종 있는데요.

저는 진짜 미세먼지 많은 날 밖에서 일하다가, 며칠 고생한 적도 있습니다.

네, 그렇게 힘들어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곧 황사도 올텐데 미리미리 마스크 준비해 놓으면 어떨까 싶은데요.

이 마스크도 잘 골라서, 제대로 써야하겠죠.

이진성 기자가 실험으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 운동하는 사람들.

미세먼지의 급습 이후 흔한 풍경입니다.

인터뷰 김영한(일반 마스크 착용자):"공기도 많이 걸러지는 것 같고 이걸로 충분하다 싶어 굳이 황사마스크를 하고 싶지 않아요."

밀폐된 공간에서 일반마스크와 황사마스크를 설치한 뒤 붉은 먼지를 일으켜 얼마나 통과하는지 실험해 봤습니다.

황사마스크는 대부분 걸러냈지만 일반 마스크는 그대로 통과시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인 초미세먼지는 황사마스크가 99.7%를 차단했지만, 일반마스크는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황사마스크는 섬유 조직이 더 촘촘한데다 정전기까지 일으켜 먼지를 더 많이 걸러주기 때문입니다.

또 이 황사 마스크를 빨아서 다시 쓰는 분들도 있는데요, 실제로 세탁할 경우 성능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1번 세탁한 경우 미세먼지 차단율이 61.6% 2번 세탁한 경우 43.6%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태섭 (쓰리엠 연구원):" 세탁을 하면 세균이나 먼지를 잡아주는 필터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자기 얼굴에 맞는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얼굴과 마스크 틈새로 공기가 어느 정도 새는 지를 측정했더니, 얼굴이 갸름한 여성(47.6%)이 얼굴이 큰 남성(19.6%)이나 어린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공기가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김현욱 (교수/가톨릭대 보건대학장):"얼굴의 크기가 나이와 성별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제조사들이) 제품군을 좀 더 다양하게 만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황사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식픔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는지, 특수 필터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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