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층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건물이 있다!

  
클라이언트: ST. FREDERIKSLUND HOLDING
건축가:  BIG-BJARKE INGELS GROUP
면적: 61,000 M2

수용인구: 476 RESIDENCES
비용:  92,000,000유
위치: 덴마크 코펜하겐 외레스타드 신도시
완공년도:  2010

덴마크 건축사무실 BIG은 코펜하겐 외레스타드 신도시에 총 8개(지상 0층과 옥상 10층을 합치면 총 10개층)으로 구성된 특별한 레지덴셜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외레스타드에서 BIG이 맡았던 세 번째 프로젝트였던 이 건물의 총 면적은 약 61,000제곱미터입니다. (BIG 건축사무실은 외레스타드에 JSD와 함께 VM하우스와 마운틴 듀엘링, 그리고 8 하우스를 완성하였습니다.)

자전거도시 코펜하겐에서 나올법한 아이디어가 하나 눈에 띄는데요.

이 건물의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이 건물의 주민들에게 연속해서 이어져있는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을 따라서 1층에서 꼭데기층10층까지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출발하여 아파트의 테라스 정원을 따라서 5층 혹은 8층 등등 꼭데기층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아파트 문 앞까지 이웃들의 테라스 정원길을 따라서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덴마크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러한 아이디어는 주민들에게 일상의 사소한 행복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해가 짧은 북유럽에서 자연채광을 건물에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 건물역시 자채광을 잘 활용하기 위하여 남서쪽 코너는 지대가 낮고 북동쪽 방향으로는 지대가 높은 점을 이용하여 건물의 형태를 잡았습니다.

마치 양복 나이넥타이와 같은 형태의 이 아파트는 정부의 공공투자개발이 아닌 기업투자 프로젝트로는 덴마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총 6.1000제곱미터 면적의 세 개의 동과 약 10,000제곱미터 면적의 상업공간 및 오피스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아파트와는 달리 8house는 위치적으로 외레스타드에서도 특히 혜의 자연 속에 위치합니다. 즉 도시와 교외의 경계선쯤에 위치한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쪽 방향으로는 입체적인 아파트의 다양한 면이 시각적으로 눈에 들어오지만 또 한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과 자전거길, 산책로 전망이  확보됩니다.  또한 이 건물은 거대한 도시의 에너지와 함께 비지니즈와 거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덴마크도 피해갈 수 없었던 지난 경제위기로 인한 외레스타드 개발의 난항 속에서도 경제적 측면에 이해력과 순발이 높았던 젊은 건축가들과 협력한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같다고  BIG건축사무실 대표 호프너(Hopfner) 평가합니다.   

* 마치 나비넥타이같은 형태의 이 프로젝트에서 매우 덴마크적인 아이디어로 눈길을 끄는 점은, 이 건물의 주민들에게 연속해서 이어져있는 아파트 내부의 전용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1층에서 꼭데기층10층까지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입니다. 

건물 내부에 상업 공간쪽과는 독립된, 즉 거주자들에게만 오픈 2개의 코트야드가 있습니다. 

* 이 건물의 디자인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이 건물의 주민들에게 연속해서 이어져있는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을 따라서 1층에서 꼭데기층10층까지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직장이나 학교에서 출발하여 아파트의 테라스 정원을 따라서  5층 혹은 8층 등등 꼭데기층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아파트 문 앞까지 이웃들의 테라스 정원길을 따라서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참 기분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