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한쪽 경사각 20~30도 정도의 작은 솔밭자락에 동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갈지자(之)형
워킹코스인데, 작년엔가 이곳에 갔을때는 이곳 코너를 못돌겠더군요. 비릭비릭 삐거덕~
갈지자 끝 코너 마다 내려서 자전거를 들어 돌려야 했었습니다. T.Y
소나무가 촘촘히 박혀있는 양쪽 끝에서 경사를 내려타며 150~170도 정도를 꺽어야 하는터라
엔도나 피봇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되었던 곳이었고, 연습장으로 적절한듯 하여
이곳을 피봇으로 한번 꺽어볼까하고 가봤다가 피봇의 "ㅍ" 자도 못꺼내보고 빌빌빌~ T.T
일년전만 해도 아예 돌지를 못했는데 올해는 그나마 빌빌 돌아나올수 있다는 것으로 위로? ㅎㅎ
그런데 모기들이 아휴~ @.@ 연습은 커녕 몇번 찍지도 못하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모기 기피제를 뿌렸는데도 땀이나서 흘러버리니 별무소용~ 앵글 잡는 잠깐사이 맹폭~ @.#
어찌저찌 비실삐걱거리며 간신히 돌아나온 성공컷만 연결해봤습니다.
오늘 수고한 카메라 감독
본체에 2인치 액정이 붙어 있어서 앵글 잡기는 좋은데, 제 눈이 낡았는지 너무 작아서
가끔 수평이 엇나더군요. 스마트폰과 연동된다하니 밝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되긴 하겠는데,
하루종일 컴앞에서 지내면서, 자전거타러 나와서까지 스마트폰이라는 컴에 묶여있기는 싫어서
밖에서는, 잔차타는 동안만이라도 아나로그적으로 살고 싶어 2G폰을 쓰다보니 가끔 불편하고.. ^^*
액션캠 170도 와이드 앵글이다보니, 캠 위치 선정은 많이 편한데
코너 공간이 넓직하게 뻥튀겨 보여서 아니 저런곳을 왜 비리비리 해멨나 하고 반성중입니다. @.#
리모콘 도달거리가 5m 정도이고 도달거리가 넘을 경우 10초 정도 경과후 리모컨이 꺼지는
기능이 있더군요. 여럿이 운용할 경우 혼신을 막고 전지를 아끼기 위한 기능이긴 한데
도달거리 이상에서 빌빌 거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 저는, 이것이 가끔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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