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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자출퇴 후기....

by 빛의끝ioi posted Dec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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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로 자출을 하다가 월요일 내린 비와 눈 때문에 화요일은 에픽콤프를 끌고 나왔었네요...

뭐 복장은 단디하고 나가서 별로 어려움이 없었는데 역시나 손 발은...참고로 겨울 방한화의 제왕이라는 mt-91을 사용하지만 덧신에 신발위 은박 덮개까지 하고 나가서도,,,더군다나 핸들은 커버씌우고 했는데도 30분 이후부터는 손 발이 시려서 혼났습니다.

 

환정하는것은 자출할때 합수부에서 안장이 돌아가길래 이게 뭔일인가 싶어 싯클램프 큐알을 풀러 다시 조이려고 하는데 잠겨지지가 않는 겁니다. 이건 또 무신 조화인가 싶어서 10여분을 낑낑대면서 큐알을 잠그고 출발. ..근데 안장을 너무 올렸네요..풀르면 어찌될지 모르니 그냥 가자 해서 달려가는데 이제는 드레일러가 말썽을 부립니다. 앞쪽은 아우터에 안 걸리고 뒷 쪽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그래서 앞은 2단에 걸고 뒤는 7로 맞추고 낑낑 거리며 달려 사무실도착.

 

그리고 큐알을 손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큐알레버의 한 부분이 갈라져 있더군요. 명칭을 몰라서 정확히 설명하기기 어렵습니다. 좌우지간 벌어진 부분을 조이고 다시 체결하는데 다시 벌어지면서 체결이 안됩니다..헐...

한 30분간 씨름을 하고 대충 조였는데 밑에서 보니 양갈래로 갈려진 부분 하나가 와셔(?) 부분을 이탈해 있고 한 갈래만 누르고 있는 형상이더군요..이걸 어찌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입문할때 타던 트렉프레임에 싯클램프가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되겠다싶어 일단은 집까지 이 상태로 가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무리를 했죠..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어 잔차에 올라 탔습니다. 근데 왠걸 예전엔 안장에 올라 앉으면 끄덕도 없던 뒷 샷이 슉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끼익 이런 소리를 내더군요...헐 또 이건뭐냐 싶어서 소리나는대로 타고 오는데 갑자기 안장이 쏙 내려가네요!...ㅋ....

마침 마포대교 다다를 쯤이라 열심히 댄싱으로 마포대교 진입..그리고 한강 진입.

한강에서 안장 다시 뽑아 올리고 주행..근데 조그만한 충격에도 뒷샥이 먹으며 끼깅 소리를 내고 안장은 다시 쑥 내려가고...

결국 끌다가 타다가 댄싱을 하는데 댄싱을 하면 잔차는 출렁 출렁...완전 미치겠더라구요..

어찌 어찌하여 금천구청 뒷 편 도착. 잔차도로에서 빠져 나와 뚝방위로 올라가서 사람들 넘어 다니는 다리 계단 옆 경사로를 올라 갑니다. 안양천 뚝방 깨기라고 해서 혼자 주말이나 엠티비 자퇴때는 뚝방 옆으로 나있는 경사로를 수시로 연습하는셈치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금천구청 넘어가는 다리는 한 번도 실패해 본적이 없는 곳이라 마음놓고 기어 변속하고 올라가다가 갑자기 철컹하면서 기어가 1에서 4로 빠지면서 자빠링...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보고...하

패잔병처럼 잔차 갈무리해서 터덜 터덜 다리 넘어가 조신히 잔차 타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내년에 있을 액땜을 지금한건가 싶기도하고 손과 발은 얼어서 아프기까지 하고...좌우지간 정비를 좀 제대로 하고 산을 가던지 겨울 자출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그냥 두서없이 막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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