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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타

자전거를 통해 이어진 3,700KM 사이의 우정

by 관리자 posted Oct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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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KM의 사이에 핀 우정


흰머리 희끗한 60대 수파폰(Supaporn SRIRUANGSAKUN) 씨와 미소가 예쁜 30대 지은(RYU Ji-eun) 씨가

나란히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잘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이 둘의 만남도 자전거 여행에서 시작됐다.

지은 씨가 한국에서 가져간 자전거로 보름간 태국 여행을 하던 중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던

수파폰 씨 집에서 머물게 된 것이다.

 

지은 씨가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3,700KM의 거리를 두고 계속 이어졌다.

이번 여름, 두 사람은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지은 씨가 수파폰 씨에게 자신의 집에서 잠자리를 제공하고,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지은 씨가 수파폰 씨를 위해 준비한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에 위치한 충청북도.

한국 드라마 마니아인 수파폰 씨가 드라마 촬영지를 꼭 방문해 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한국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충청북도 단양은 아름다운 8군데의 경치를 관광 코스로 만들어 놨을 만큼

출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수파폰 씨의 건강을 위해 한방 치유의 고장인 제천 여행도 준비했다.

 

여행은 늙은이와 젊은이가 함께할 때 가장 이상적이라는 수파폰 씨.

세대와 나라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은 3,700KM의 거리를 건너 또 하나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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