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광복절 맞아 다문화가정과 함께 자전거 행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8월 15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복절 제69주년을 기념하여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자전거 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추천된 다문화가정 10가구와 강동 바이크스쿨 교육생, 서울시 및 강동구청 자전거 동호회 등 50인이 자전거 뒷바퀴에 태극기를 달고 강동구청을 출발하여 한강 자전거도로 ⇒ 반포대교 ⇒ 암사선사유적지 ⇒ 고덕동 강동바이크 스쿨까지 40km에 이르는 코스를 다 함께 행진하는 것이다. 

  또한 자전거 행진에 앞서서는 행사 주관단체인 ‘행복 나눔 자전거 연합회’ 회원들이 자비를 모아 구입한 자전거 10대를 다문화 가정 10가구에게 각 1대씩 나눠주는 기증 행사도 진행하는 등 다문화 가정이 상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을 줄이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함께 기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행사를 자전거 순위결정전이 아닌 광복절 기념 행진 형태로 운영하며, 안전장구 미착용 시 행사참석을 금지한다. 또 선두 패트럴 운행으로 초반 상급자가 지나치게 속도를 높이는 것을 방지하고 진행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함께 달려요! 함께 나눠요!’인 만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주민과 일반 주민이 광복정신에 대해 함께 생각하며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