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지에서 경사로를 빠르게 치고 오르는데 뭔가 티잉~
뭔가 튀겼나 했더니 스포크 하나가 나갔더군요.
탕탕한 휠을 좋아해서 스포크 장력을 더 강하게 세팅하는데
경사로 빠르게 치고 오를때 임계치를 넘긴 하중이 걸렸나 봅니다.
집까지 얌전히 타고가서 다시 꼬맹이 몰고 나왔더니
올마 꼬맹이와 이 휠셋 무게 차이가 꽤 크지요?
갑자기 잔차가 왕 묵직 디디디~ ㅎㅎㅎ
미래바이크 온라인샵엔
각 휠셋 규격별로 부품들이 잘 되어 있던데, 딱 휴가시즌 Y.Y
일주간 올마 꼬맹이로 빡빡 거리며 나다니다
휴가 끝난 어제 적흑 256, 258mm 각 두개씩 주문
오늘 수령후 바로 교체 시작했습니다.
끊어진 스포크 기준으로 순간 장력을 많이 받았을 스포크 상하
둘 내지 넷씩 교체가 정상 정비일 것인데
갑자기 성가심도 들고 요넘의 못말릴 호기심 발동
다른 것도 곧 끊어질까? 하며 끊어진 하나만 딸랑 교체
사실은 날이 덥다보니 성가심이 더 크게 발동 ㅋㅋㅋ
니플을 끼울 때는 이렇게 다른 스포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손으로 끼우다 림 속으로 들어가면 좀 많이 성가시지요.
림 정렬 개시, 서툴게 바른 림 보호테잎들이, 좀 오래 되었다고
여기저기 들뜨며 림 정렬을 방해해서 결국 다 떼어내야 했군요.
와차차~ 상하좌우 편차 1mm 이내로 정렬완료
돌텡에 살짝 눌린 림 한구텡이는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