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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준비 제 1탄 - 여행을 위한 자전거 선택법

by posted Dec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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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전거여행자 존의 자전거여행일지

 

 

자전거 여행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진 가운데

요즘 1박2일이니 뭐니 해서 더더욱 자전거 여행에 대한 환상과 호기심이 높아졌을 듯 합니다.

 

그러나... 자동차 여행/기차 여행과 달리 자전거 여행은 장소 이동=운동이기에

자전거를 거의 안타던 사람이 만만하게 덤벼들만한 것이 아니지요.

 

그렇기에 자전거 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알려드릴까하고

간단하게 3부작 정도로 나눠서 써볼까 합니다.

(자전거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 라는 분은 여기서 더 안읽으셔도 됩니다. ㅎㅎ)

 

자전거 여행 준비 제 1탄 - 여행을 위한 자전거 선택법 



자전거 여행 준비 제 2탄 - 자전거 여행 계획

자전거 여행 준비 제 3탄 - 자전거 여행 코스를 짜보자. (예시)

 

 

일단 준비물 중에 당연히 자전거가 있어야겠지요.

제가 전문적인 자전거 입문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자전거들은 최소한 소비자가가 150만원 이상인 제품들입니다만

단순히 자전거 여행만을 위해서는 이런 고급의 자전거는 필요 없습니다. ^^

 

그렇다고 신문 구독하면 주는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는 것은 좀 말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자전거로 멀리 가면 안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갈 확률이 높기도 하고 힘도 많이들고 고장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여행용 자전거는 비싸지 않더라도

튼튼하고 기본적인 정비가 쉽고 가볍고 주행성능이 어느 정도 되는 제품을 고르는게 좋습니다.  

 

초보의 여행용 자전거 선택요령

 

1.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된 제품을 고른다.

2. 기어변속을 여러 단 할 수 있고 기어변속레버가 SHIMANO나 SRAM이라 쓰인 제품을 고른다.

3. 앞쇼바(완충장치)만 있거나 아예 완충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고른다.

 

이 3가지만 지키면 MTB든 로드사이클이든 무슨 자전거를 사든 일단 여행용으로 충분한 자전거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단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자전거는 최소한 20만원 이상입니다.)

 

그럼 이제 좀더 세분화해보겠습니다.

 

용도에 따른 자전거 선택요령

 

1. 도로를 벗어나지 않는 포장도로 위주의 자전거 여행

==> 로드(사이클)나 하이브리드형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근데 로드가 뭐고 하이브리드가 뭐냐구요?

 

로드바이크  

road_101_image_-mainparsys-0010-image_dash_200_121_f1racing[1].gif                                          

        얇은 바퀴, 낮은 자세, 가벼운 차체

 

하이브리드

lifestyle_101_image_-mainparsys-0003-image_dash_200_130_f1racing[1].jpg

 얇은 바퀴, 편한 자세, 적당히 튼튼한 차체

 

 

로드바이크는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타는 것 같은 휘어진 핸들바를 가지고 있는 고속, 장거리에 유리한 자전거이고

하이브리드는 MTB형태의 프레임에 로드바이크와 같은 얇은 바퀴를 가지고

편안한 자세로 어느 정도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지요.

둘 모두 700C라는 규격의 얇은 사이클 바퀴를 가지고 있어 보다 먼거리를 더 편안하게 여행하기에 좋은 자전거들입니다.

자전거 고수들의 경우 이런 자전거로 하루 200-300km의 거리를 여행하지요.

바꿔말하면 적은 힘으로 더 빠르게 멀리 갈 수 있습니다.

 

 

2. 포장이든 비포장이든 가야 한다. 언덕도 넘어야 하고 산길(임도)도 가야 한다.

==> 이건 정답이 쉽겠지요? 바로 MTB(산악자전거)입니다. 근데 산악 자전거 역시 다양한 종류가 있지요.  

여행용으로 추천할만한 것은 앞쇼바만 달려있는 XC하드테일 종목의 산악자전거입니다.

 

"XC하드테일"이란 말이 어렵다면? 그냥 일반적인 MTB라고 하는 것들이 모두 이런 제품입니다. 

고수들이야 MTB로도 하루 200km씩 달립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하루 50km도 힘듭니다.

대신 앞쇼바가 있어서 어느 정도 험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제품이지요.

 

왜 앞쇼바만 있어야 하는가? 라고 하면 뒷쇼바가 있는 자전거는 비싸고 더 무겁고 힘손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자전거 중에도 뒷쇼바가 있는 자전거가 많지만 이는 절대 구입해선 안될 자전거 1순위입니다. 그 자전거의 뒷쇼바는 제 역할을 못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지요. 뒷쇼바가 있는 제대로 된 산악자전거는 200만원 중반부터 시작됩니다.

 

 

XC하드테일

mtb_101_image_-mainparsys-0002-image_dash_200_130_f1racing[1].jpg

두꺼운 바퀴, 앞쇼바, 튼튼하고 묵직한 차체

 

 

3. 고속버스, 차량으로 이동 후 숙소를 거점으로 하는 단거리 자전거 여행

==> 자동차에 자전거를 줄줄이 매달거나 지붕 위에 싣고 가는 매니아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캐리어가 쓸만한 제품이 보통 20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므로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의 그에 상응하는 어느 정도 이상의 고급자전거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요.

 

그런 경우

1.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짐칸에 자전거를 실어서 옮길 수 있습니다.

2. 목적지가 전철역에서 가깝고 주말인 경우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지하철에 싣고 이동해도 괜찮습니다.

3. 무소스포츠, 액티언스포츠, 그외 화물칸이 큰 차는 넉넉하게 싣고 갈 수 있겠지요.

4. 자신의 일반 차량을 사용해야 한다면...트렁크에 휙 들어가는 접이식 미니벨로가 있지요.

 

 

여행용으로 사용하는 접이식 미니벨로 역시 위의

1. 알루미늄프레임으로 된 제품을 고른다.

2. 기어변속이 되고 기어변속레버가 SHIMANO나 SRAM이라 쓰인 제품을 고른다.

3. 가급적이면 앞쇼바(완충장치)만 있거나 아예 완충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고른다.

를 똑같이 적용하면 됩니다만 여기에 추가로 20인치 휠사이즈(바퀴 크기)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주행하는데 좀 더 유리합니다.

 

자 이제 여행에 쓸 자전거를 고르는 요령을 간단하게나마 설명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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