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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사업을 해온 어느 사업가 정찬규씨 (가명, 나이 52세)의 2013년 1월9일 밤9시의 현금인출기 영수증 사진이다.
2013년 새해에 여기 저기 쓸 돈이 많아서, 그것도 늦은 저녁시간에 단 돈 1만원이 필요해서 돈을 인출한 모양이다.
자세히 보니,
마이너스통장 1600만원 한도에서 유일하게 뽑을 수있는 금액인 1만원을 인출하고 난 영수증인데
1,300원 수수료를 공제하고, 추가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이 4,174원밖에 없다.
이제 4,174원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은행 창구에 직접 가야할 형편이다.
그리고 4,174원은 그가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마지막 돈이다.
이 사업가는 100여명의 직원 급여와 운영비로 월 5~6억원을 쓰던 사업가였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분은 이 현금인출기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한다.
다시 재기하는 그날을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최선을 다 하는 정찬규씨와
팍팍한 생활가운데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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