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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입추도 지나고 무더운 더위를 식혀준다는 일기예보
그렇다면 비가 오기 전에 라이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똭~~~
그렇다면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하다가 의정부나 양주에서
라이딩 후 볼일을 보면 되겠다는 생각
그런데 날씨가 조금 후덥지근..
순간 잔머리 작동...
땀을 흘리고 이동하면 좀 그렇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고
그래서 급 변심을 하고
집 뒷산인 아차산 옆 망우산을 짧게 즐기고 오기로..
라이딩 후에 샤워하고 깔끔하게 이동한다로 바꾸었죠..
조금 빠르게 서일대 근처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최근에 멍석으로 흙의 유실을 막으려는 듯
산에 멍석이 많이 깔려 있네요
조금은 여유로워 보입니다
지난 번 라이딩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내려온 지점
한 참 즐기던 시절에는 200mm 다운힐로도 내려오기 힘들었는데
모조로는 편하게 내려왔네요
또 이곳으로 내려오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다짐을 하면서 지나칩니다
아이비스 모조
좌측에 국산의 기술력 가변싯포스트 스피드드로퍼 레버
지난 번에는 가급적 타며 갔지만
샤방하게 걸어서...
걸으나 타고 가나
얼굴에서 흐르는 땀은 비슷하네요
조용한 산길..
보는 것만이라도 조금 힐링 되나요?
처음 보는 것인지 모르게쓴데
망우산에서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안내 되어져 있네요
망우산 순환도로를 만나서
팔각정으로 이동~~~
도착한 기념으로 한 컷...
이 무슨 벌레들인지
의자에 엄청 많더라구요....
잠시 쉬면서 고민이 살짝..
어디로 가지?
땀이 마구 흐르니.. ㅋㅋㅋ
에잇 그래도 이왕 맘 먹었으니
골수로 함 가자....
비가 온 뒤에는 골수길은 후덜덜 하죠
사진 상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나름 식겁합니다
하드테일의 경우
자동브레이크가 작동되어서 끌바하는 구간이죠
그래도 아이비스모조 아니겠습니까..
무사히 패스
루베나 하이페리온
살짝 미끄러운 노면인데도 부드럽게
노면을 잡아주는 듯 하네요
이렇게보면 좀 이해가 될려나요...
아무튼 안 넘어짐 ㅋㅋ
그렇게 골수길을 마무리하는데
마지막 부분에 돌탱이들..
비가 온 후라서 흙들은 없고
거의 돌들뿐....
ㅜㅜ
무사히 패스하고
다시 올라야 하니..
바로 팔각정으로 출발~~~~
그러는 중에 날파리?
웽웽~~~
아흑.. 열불나는 상황이죠..
끌바를 하는데 로터 부분에도 많이 몰리더라구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사진으로 안 보이는군요..
에잇..
턱선이 헬멧 선으로구분이 되는 상황이군요 ㅜㅜ
어느 정도 올라오니 날파리 부대는 좀 덜하고..
다시 한적한 길..
얼굴에 송알 송알 맺혀있는 땀방울들..
그렇게 구헬기장으로 하여
사가정으로 다운시작...
혹시 또 길을 못 찾을까봐서 ㅜㅜ
잠시 멈추었는데
헉.. 바지가 뭐지?
얼굴, 목.. 흐르는 땀들... ㅜㅜ
그런 원인이 바지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쉬한 것 아니예요 ㅜㅜ
다행스럽게 길은 제대로 찾아서
신나게 다운..
무사히 내려 온 기념으로 한 컷...
모조와 한 컷..
역시 산악 라이딩에는 기본적으로 액션캠이 있어야 하고
함께 할 라이더가 있어야 더욱 즐겁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바지가 저렇게 되니..
패드없는 7부 바지하고 올마용 바지를 질러야 하나 생각이 되네요
무더위는 이제 며칠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사랑을 나누며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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